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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올린 군포교자문위윈회 시대

기자명 법보신문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종단의 실질적 책임 뒤따라야" 의견 모아
교계 책임자, 전역 장성 등 위촉 거론돼

군승단 창단 30년 만에 획기적인 일이 벌어졌다. 지금까지 군법사를 파견해왔으나 지원에는 미흡했던 조계종단이 군승단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 및 관리를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조계종 포교원은 '군포교자문위원회' 첫 번째 모임을 지난해 12월 26일 갖고 군승단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 및 관리자 역할을 군포교 자문위원회가 맡아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당초 이날 모임에서는 9명으로 구성된 자문위원 위촉 및 계획보고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이날 참석한 대부분의 예비역 군법사 출신 종단 스님들의 강력한 제안으로 군포교자문위원회의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

우선 자문위원의 위상문제가 거론됐다. 전역 군법사 뿐만 아니라 종단운영의 실질적인 영향력을 갖고 있는 소임자 스님을 동 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포함시켜야 한다는 견해다. 뿐만 아니라 전역 불자 장성도 포함시키는 한편, 군포교 활성화 측면에서 비구니 스님도 위원으로 위촉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 이는 동 위원회의 기능과 역할을 자문역할로 한정지을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 및 관리역할을 하도록 하자는 것으로 풀이할 수 있다. 자문위원의 수도 15명 내외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의견이 모아졌다.

또 종단이 군승단을 실질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동 위원회 규정을 조계종령으로 격상시키는 한편, 현재 군법사단 총재이면서도 군승단의 운영 및 지원에 별다른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조계종 총무원장을 군승단 자문위원회의 실질적 총재로 하는 것이 어떻겠느냐는 의견이 조심스럽게 표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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