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난 구담이란 아기가/ 고고한 소리를 내니 하늘과땅이 움직이네/ 몇 사람이 이 소리를 들었는가?/ 만약 들었다면 비로소 자기자신이 본래 부처를 알리라.”
(毗藍降生瞿曇兒 呱呱之聲動天地 幾人得聞是聲 若聞始知自身佛)
“부처는 자기 마음에서 만들어지는 것이며/ 도 또한 억지로 되는 것이 아니네/ 깊은 시내는 물소리가 멀리 들리고/ 산이 높으면 늦게 비춰오는 법이네.”
(佛是自心作 道亦非有爲 深溪水聲遠 山高月色遲)
“왕궁에 탄강하시사 본연의 진리를 보이시고/ 일곱걸음을 두루 걸어 거듭 설명하셨네/ 하늘 땅을 가리켜도 아는 사람 없는데/ 혼자 외친 소리 대천세계를 진동하였네.”
(裳降王宮是本然 周行七步又重宣 指天指地無人會 獨震雷音 大天)
“산호베개 위로 흐르는 천줄기의 눈물이여/ 절반은 그대를 사모함이요, 절반은 그대를 원망함이라.”
(珊瑚枕上千行淚 半是思君半恨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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