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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월한 예술성 감상할 "기회"

기자명 김금희
불보종찰 통도사의 성보박물관(관장 법하)에서는 `부처님 오신날' 기념으로 "신라범종 탑영 특별전"을 11일부터 내달 10일까지 통도사 만세루에서 개최한다.

탑영은 탁본(일본식 표기)의 원말로 세계적으로 유례가 드문 신라범종의종신에 새겨져 있는 무늬를 떠내 이번에 전시하는데 신라범종의 탁월한예술미를 부분적으로 보여주게 된다.

신라범종은 깨어진 것을 포함하여 현전하는 것은 국내에 5점, 일본에4점 모두 9점으로 파악되고 있다. 종의 구성은 종신과 용유의 두 부분으로이루어져 있는데, 종신은 소리가 나는 부분으로 여기에는 여러가지 무늬가장식되어 있다.

종의 위에는 종을 매달 수 있는 고리역할도하 용 모양의고리 즉 용유와, 무늬가 새겨진 원통(음관)이 놓여져 있다. 이음관은 최근신라의 세가지 보물 가운데 하나였던 `만파식적'을 상징하는 것이란 의견이제기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기도 하다. 이러한 독특한 구성요소를지닌 신라종을 학계에서는 `한국종(KOREAN BELL)'이라 일컫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상원사 동종 △성덕대왕신종 △실상사동종 △선림원 동종 △청주출토신종(이상 한국 소장) △청주연지사종 △송산촌대사종 △운수사종 △광명사종(이상 일본 소장)의 탑영이 모두 소개된다.

국립중앙박물관과 한국박물관 협회, 국립청주박물관, 동국대학교박물관의후원으로 이루어진 이번 전시회에는 범종의 제작과정을 이해할 수 있는 모형과 사진자료도 전시돼 법구의 하나인 범종의 다양한 면모을 살필 수 귀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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