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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제일 호국도량 가꾼다"

기자명 이학종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강원도 명주군 소재 괘방산 등명락가사(주지 청우)가 지난 6일 불국사조실 월산대종사, 월정사 주지 현해스님을 증명으로 "부처니 진신사리친견 및 생전예수재 영가천도 법회"를 성대히 봉행했다.

이날의 대법회는 등명락가사의 중창을 마무리하는 오는 96년 10월의종합불사회향식에 앞서 열린 대법회로 신도들의 환희속에서 엄숙히 봉행됐다.

앞으로 3년 동안 극락전약사전 일주문과 선원 요사채를 신축하고, 사적비 공덕비 등을 세우게 되면 등명락가사는 신라 자장율사가 처음 창건한고찰의 위용을 갖추게 된다.

특히 자장율사가 처음 절을 창건하고 사찰명을 수다사라 한후 왜적의침입을 막고자 진병호국정신으로 바다에 수중탑을 모셨다는 이야기가 전해 내려 오는 만큼 수중 적멸보궁을 건립, 남북통일기원 도량으로 삼을예정이다.

등명락가사는 이에따라 이번 대법회에서 이 수중 적멸보궁에봉안할 부처님 짐신사리친견법회를 가졌다. 봉안될 사리는 지난 9월 신도60여명과 함께 청우스님이 직접 스리랑카 콜롬보의 마힌다라.마야대사원에서 2천여 신도들이 환영하는 가운데 증정받은 진신사리 4과와 6년전 미얀마.네팔에서 모셔온 사리 3과 등 모두 7과이다.

등명락가사는 또 조선초기 억불사대때 정동에 부처님이 일월에 정기를받고계심에 조선왕주에서 누명을 씌워 소실시킨 불교말살정책의 첫번째피해사찰이라는 점에서 이번 대 중창 불사가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10년전 지금의 주지 청우스님이 부임한 이래 10여동의 사원을 건축하고 임야 16만평을 확보해 조계종에 등기하는 등 사찰면모를 일신시켰고,3년후인 96년에는 영동의 대표적인 호국대도량으로 거듭될 등명락가사. 주지 청우스님을 비롯 정순응 오백나한 동참회장, 이묘각심 신도회장등 신도들을 천년 역사를 시작하는 이 대작 불사의 원만성취를 위해 한마음 한듯으로 정진하고 있다.


이학종 기자
urubell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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