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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불자가정

기자명 명우 스님
  • 기고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부처님의 가르침을 잘 실천 소행하는 자가신자의 가정은 가장 행복한가정 일 것이다. 왜냐하면, 서로 성이 다른 남녀가 인연에 의해서 남나단란하고 유복한 가정을 이루어 아들 딸 낳아 잘 기르면서 자라는 자손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 행동으로 교육시키며 시각적 체감적으로교육이되어 장차 그들도 부모들의 뒤를 이어 불자 가정이 되게 하므로서스스로 몸에 배인 교육이 진행된다.

부모가 불교인이라도 자식은 불교인이 되지않는 성향이 제일 높은 곳이바로 불자 가정이다. 다른 종교의 가정은 거의 예외없이 부모의 강압이나권유에 못이켜 종교가 단일화 되다시피 하지만 불자들의 가정은 매우 자유진보적이며 인격적 존중이 있기에 가정과 사회에서 스스로 부딪치며 체감으로 터득한 진리를 바탕으로 종교를 선택하도록 기회를 주기 때문이라고나는 생각한다. 종교는 남의 권유나 강압적 중용에 의해서 선택 하는 것이 아니라고 나는 생각한다. 종교는 일종의 자기 자신과의 약속이며 선택인 것이다.

부처님께서 많은 비구들과 지방 여행을 하시는중 교통의 요지며 교차점인커사뿔다 지방에 이르시었다. 이때에 이지방의 칼라마 부족들은 부처님께찾아와 공손히 예를 올리고 옆자리에 앉은 다음 부처님에게 청원하기를"자비로우신 부처님이시여 저희들에게 올바른 길을 인도하여 주십시오.

이곳은 교통의 교차점으로 많은 수행자들과 성자님들이 거쳐가면서 각기자신들의 가르침이 으뜸이며 제일 소중한 것이라고 강조 합니다. 이로인하여 저희들은 혼란이 많으며 어느 가르침을 따라야만이 저희들에게 진정 도움이 될지 모르겠습니다 지혜로우신 부처님께서 저희들에게 길을보여주십시오."라고 말씀 드리자 부처님께서는 그들에게 "칼라마 부족들이여 너희들의 혼란은 매우 당연한 것이다. 그러나 너희들이 바르게 선택 할 수 있는 잣대가 있다면 모든 것은 매우 명확해질 것이다.

그잣대란어떤 가르침이든지 계.정.혜를 바탕으로 하여 여덟가지 성인을 배출한다면그 가르침은 옳은 것으로 너희들에게 반드시 수행의 결과를 가져다 주며해탈에 이르게 될것이다.

그리고 또한 경계해야 할 것은 많은 사람들이믿기 때문에, 사회의 저명한 사람들이 믿기때문에, 오래도록 전통적으로내려 왔기때문에 라는 이유 만으로 무조건 받아들여서는 안되는 것이니라어떤 가르침이라도 합리적이고 과학적이며 사실적이고 논리적인 것으로자기자신에게 적합할 때에 스스로 결정하여 실천 수행하여 결과를 스스로 확인 하여야 한다"라고 하시었다.

이는 오직 부처님 같으신 완전하시고 훌륭하신 분만이 내놓으실 수 있는확실한 가르치심이다. 이러함때문에 불자들은 길거리에서나 가정을 강요한바 없이 지성과 인격을 가지고 스스로 선택 하도록 본보기가 될 뿐이다.

그래서 불자들의 가정은 종교적으로 매우 개방되어 있고 가족들 사이에종교로 인한 갈등을 좀 처럼 일으키지 않는다. 한가정에 여러 종교수행이 공존한다는 거사은 정신적으로 사상적으로매우 건전한 경쟁을 하거나 매우 협조적 이어서 진정 민주가정, 지성과 인격을 다듬어가는 가정이 불자의 가정이라고 나는 믿고 있으며 그렇게 발전되리라고 확신한다.


명우 스님 /성심사 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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