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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BBS지방망 불교CATV 설립 나설때" (새이사장 종하스님)

기자명 최승천
재단법인 불교방송 이사장에 조계종 종회의장 朴鐘夏(56)스님이,공석중인 사장에 국회정각회장을 역임한 金泰鎬대한불교진흥원 이사가각각 선임됐다.

(재)불교방송이사회는 11월29일 시내 신라호텔에서 임시이사회를 갖고이미 제출된 서의현이사장(조계종 총무원장)의 사표를 수리하는 한편후임이사장과 새사장을 만장일치로 선임한 것이다. 이날 이사회에는 재적13명의 이사중 사표를 제출한 서의현이사장을 제외한 12명(천태종은총무부장이 위임 참석)전원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새이사장 박종하스님은 38년 경남진주에서 출생, 진주농림학교를졸업한뒤 동국대행정대학원을 수료했다. 59년 강고봉스님을 은사로해인사에서 득도한 스님은 67년 범어사에서 유석암스님을 계사로 보살계,68년 범어사에서 윤고암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각각 수지했다. 71년부터조계종 감찰원 조사국장. 총무 원산림국장. 재정국장. 총무부장. 총무원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4~10대종회의원을 지내면서 현재 10대종회의장을맡고 있다.

<해설> 재단법인 불교방송에 새이사장과 새사장이 선임됨으로써불교방송내부는 물론 교계일반에도 불교방송의 위상변화에 대한 새기운이감돌고 있다. 장상문사장의 타계로1년이상 사장이 공석중인 동안 불교방송은 지방망확충, CATV사업전개 등에 차질을 빚어 왔던 것이 사실이다.

이와함께 최고 경영진의 실질적인 공석에 파른 경영부재현상이 가중, 내부구성원간의 갈등과 반목 등이 일부 수면위로 드러나면서 교계최대의전법기관으로서의 위상에 금이 가게한 경우도 있어왔던 것으로 전해지고있다.

불교방송의 위상을 흔들리게 했던 예는 새사장영입과 관련 끊임없이제기 됐던 잡음들이 대표적인 경우.

1월부터 영입이 거론됐던 金泰鎬씨는 7월12일 불교진흥원 이사회가사장후보로 공식천거함으로써 그사실이 세간에 알려졌으나, 불교방송이사진 고위층의 사실상 거부움직임이 표면화되면서 불교방송의 대후원자인불교진흥원과의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일기도 했다.

또 이과정에서타종교신자인 KBS출신 朴모씨, S그룹 李모간부 등이 영입물망에 오르고있다는 설등이 제기되고, 심지어는 청와대가 개입하고 있다는 발언이국회에서까지 나와 교계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새이사장과 새사장이 추진해야 할 우선 과제는 지방망확충사업과CATV사업으로 요약된다. 공보처의 발표에 따라 광주.부산이 지방국으로내인가돼 있는 만큼 현지의 추진주체들과의 긴밀한 의견조정이 절대적으로필요한 시점이다.

서울의 불교방송이 나서질 않아 일이 풀리지 않는다는지방의 추진주체들의 하소연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는 주문이다.CATV사업도 현실적으로 불교방송이 앞장서지 않는 한 그 실현이 용이하지안는다는게 교계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종단협의회가 주체가 돼 사업을추진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선언이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사실에서도 불교방송의 참여와 주도는 당연한 귀결이라는 것이다.

교계는 불교방송이 새 이사장과 새 사장영입으로 경영의 합리화와이에따른 현안사업추진 등이 활성화 돼 명실상부한 교계최대의 전법기 관으로 거듭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최승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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