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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허스님 비디오로 만난다-불교전문영상업체"해조"서 다큐멘터리로제작

기자명 법보신문
한국의 마조, 경허선사의 일대기가 비디오 다큐멘터리로 제작돼 일반에보급돼거나 연극무대에도 올려지게 돼 올 한해는 경허스님을 새롭게만나는 신선한 충격을 맛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불교영상전문 비디오제작업체인 해조는 3월초 공개를 목표로 한창작업중인데 지난 10일까지 청계사 동학사 수덕사 천장암 개심사 간월암해인사등 경허스님의 발자취가 남아있는 사찰들의 답사를 마치고 촬영에들어갔다.

12일 촬영에 착수한 팀장 이현오 PD는 "경허스님의 일대기를 꼭 한번만들고 싶었습니다. 그분의 생애를 보면 누구든지 그런 의욕이 생기게됩니다. 근세불교의 중흥조로 대자유인의 경지를 보여준 경허스님의일대기를 통해 스님이 역사속으로 사라진 것이 아니라 늘 우리 곁에현현하는 인물이라는 사실을 부각시키고 싶습니다."

경허스님의 일대기가 구도소설이나 전기소설등으로는 여러가지가나와있지만 비디오 영상물로 제작되기는 이번이 처음이어서 관심이모아지고 있다.

그러나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기에는 스님과 관련된 사실적인 자료나유물등이 거의 없어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현실이다.

"스님이 주석했던 사찰외에는 그림이 될만한 것이 없습니다. 덕숭문중스님들의 인터뷰나 덕숭총림에서 매년 정월 초하룻날 올리는 제사등을영상에 담을 예정입니다."

분단 상태여서 안변 석왕사, 갑산.강계등에서 보낸 가장 드라마틱한경허스님의 만년생활은 현장마저 볼수없는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문둥병 걸린 여자와 함께 살고, 여인을 희롱하다 몰매를 맞거나, 술에 만취해 법당에 오르기도 한 경허스님의 파격적인 무애행은 산중에 은거하는 독각선(독각선이러한 파격상이 자칫 일반 대중들에게 흥미롭게비쳐지기 십상이어서 예술적인 표현상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도있다.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잡혀있지 않으나 극단 바람(대표 현장스님)과하늘개인날(대표 정허스님)에서도 금년도 부처님 오신날에 맞춰 4월경연극무대를 올리기위해 진행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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