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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의 비인간적 대우 너무합니다"

기자명 유권준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사장도 사람, 저희도 사람입니다. 한국인들이 기피하는 3D업종에서열심히 일한 결과가 잘린 손가락에 치료비 보상금은 커녕 체불된 임금도안주고 내쫓는 것입니까" 어눌한 우리말로 외국인 노동자들은 자신들의억울함을 호소했다.

네팔, 방글라데시 등에서 입국한 이들은 플라스틱 사출, 가죽절단 등의3D업종에 취업, 산업재해로 불구가 된채 여러곳을 전전하다 현재 경실련강당에서 농성을 하며 경제 정의실천불교시민연합(765-5448)에서 제공한식사로 어렵게 끼니를 잇고 있다. 김동흔(경불련 사무처장)씨는 "대부분이불교권인 국가에서온 이들은 한국인들의 비인간적인 대우에 매우 비참한생활을 하고 있다"며 "우리 불자들만이라도 이들에게 부처님의 자비를나누어 주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여평 남짓한 농성장에서 불구의 몸을 이끌고 마지막 요구를 하는이들은 출국시 부과되는 1백만원의 넘는 벌금 때문에 고국으로돌아가지도 못한 채 인도적인 조치를 호소 하고 있는 것이다.

귀국한 외국인 노동자들을 통해 이러한 비인간적인 대우가 알려지면서이들 국가의 반한감정이 높아져 국제문제화 되고 있는 외국인노동자문제의해결을 위한 불자들의 관심이 절실하다.


유권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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