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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0주년 독자-서울 도선사 주지 동광스님

기자명 법보신문

당당한 논조에 큰 매력

8년 5월 16일자 창간호부터 최근호에 이르기까지 〈법보신문〉을 탐독해왔다는 서울 삼각산 도선사 주지 동광 스님은 〈법보신문〉의 가장 큰 강점으로 `신선함'과 `당당함'이 함께 배어 있다는 점을 꼽는다. 발빠른 움직임과 정확한 관점으로 94년 조계종 총무원의 개혁을 주도했을 뿐만 아니라 교계의 다양한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해 왔기 때문이다.

“창간 당시만하더라도 `불교 언론을 주도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막연한기대감만 갖고 있었으나 1년, 2년 지나면서 〈법보신문〉의 진가를 알 수있었습니다. 밀착 취재에서 비롯되는 기사의 `날카로움'과 `정확성', 그리고 다양한 기획력 등이 돋보이더군요.”

불자들 앞에서 설법할 기회가 많은 스님은 〈법보신문〉의 칼럼과 사설란을 꼼꼼히 살펴본다. 불교의 당면 과제와 현황을 파악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대적인 흐름에 맞는 설법의 소재를 찾아 낼 수 있었기 때문이다. 여성포교 전문 잡지인 〈여성불교〉와 도선사 홍보지인 〈도선 법보〉를 발행해온 스님은 불교 발전을 위해 언론 매체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삼보(三寶)를 외호하는 동시에 어린이^청소년^청년^여성등 각 계층의 포교 활성화를 위해 언론이 다양한 역할을 할 수 있다는게 스님의 생각이다.

“글을 통해서만 불자들에게 불법(佛法)을 전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반야심경'이나 `금강경', `인과경' 등에 나온 내용을 그림이나 만화로 표현하면서 불법을 전할 수 있는 내용이 꾸준히 게재됐으면 좋겠습니다. 청소년과 여성 불자가 어려운 불교 교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창구가 될 것입니다.”

스님은 사건 기사의 경우 그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만 전하는 것이 아니라 사건의 발생 배경 및 방지 방법, 발생 후 상황 등에 대한 보도가 뒤따라야 한다고 조언했다.

“95년 5월 〈법보신문〉의 1면을 보고 `산뜻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녹색으로 제작된 제호를 접하고 불교 복지 및 환경 실천 운동을 지향하는신문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들었기 때문이지요.”

`자비의 집' 회장, 혜명복지원 이사장 등의 소임을 맡고 있는 스님은 IMF시대 실직 노숙자나 불우 이웃을 돕기 위한 기획 기사가 더욱 많이 게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나 언론, 종교 단체가 펼치고 있는 각종 구호 활동이 아직 미약할 뿐만 아니라 보여주기식 활동에 그치고 있어 불자들의 관심을 증진 시킬 수 있는 기사를 게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스님은 “창간 당시의 도전 정신과 10년간 터득한 노하우로 계속해서 불교 언론을 주도하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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