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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불자 우리는 도반 (조호정-강성희씨)

기자명 법보신문
삼보법회 조호정회장(58.사업/불명=관해)과 불교어머니회 강성희부회장(50/불명=보리심)은 불교계에서 실제 역할하고 있는 내노라하는 부부불자.

두사람은 지난68년 부인 강씨가 이화여대를 졸업하자마자 결혼식을올렸다. 당시 사업가이던 강씨의 친정어머니가 사위감으로 점찍은 조씨에게 딸을 보낸 것이라고 부연 설명한다.

양가 모두 불교집안이었지만 두사람이 정법을 믿은 것은 23년전 조씨가파월생활 1년을 마치고 귀국하면서 당시 군법사의 소개로 삼보법회에내외가 나란히 입회하면서 부터라고.

발심한 싯점이 같은 법우로 출발했지만 살림과 육아 교육에 쫓긴 아내강씨보다 남편 조씨는 더욱 열심히 법회에 참석했고 교리공부와 재가수행에 전념할 수 있었다는 것.

번갈아 내외가 인연닿은 스님에게 혹은 절을 찾아 시주금을 턱턱(?)적고나서 일년내내 근검생활을 다짐하며 부처님과의 약속을 지켜왔다고.

"우리는 세상사람들이 얘기하는 저축이 곧 보시였어요. 남편이 단체활동하다보면 여늬 가정보다 별도의 활동비가 필요했고 저는 저대로봉사단체 일을 보니 회비 특별비 등 내는 비용이 적지 않았으니까요"

보통 가정에서는 이해하기 힘든 지출을 두 도반은 서로 이해하며 활동을내조-외조하고 있다. 다만 이제는 사회인이 된 장남 재진(27) 장녀 재현(25)과 군복무중인 막내 재경(23)가 불교일에 빠져있는 부모에 대해 건강을 돌보기를 소망하고 있을 뿐이다.

40대때 불자인 양가 어른들조차 불교일하느라 가사에 소홀하지 않나우려할 정도로 내외가 수행에 또 봉사활동에 열정이었지만 보충수업하는애들 도시락을 직접 배달해온 열정 부모이기도 했다.

"중생계에서 보면 재미없는 부부일꺼예요. 가족끼리 갖는 휴가나 여행여가를 즐기지 못하며 살았으니까요"

발산동 조.강부부의 집은 불자들에게 언제나 개방돼 있다.


위영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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