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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스님은요...조계종 포교원장 무진장 스님

기자명 법보신문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무진장스님! 근세 한국불교 대중포교의 선구자라고 단정해도 부족함이없어 보인다.

스님을 생각하면 여러가지 생각이 떠오른다. 동시에 1990년 오늘에 한국스님들의 속모습과 겉모습들이 생각난다. 수행하는 것보다 주지 살림하기를 좋아하는 스님들이 한국에는 늘어나고 있으며 사찰을 짓고 부처님을크게 조성하는 불사만을 열심히 하는 사찰과 스님들이 많아만 가는 오늘의우리불교 현실. 불교인재양성과 부처님 경전의 한글화 같은 시급한 일들은뒷전에 있다.

그런중에 무진장스님과 나의 만남은 늦가을 밤하늘에 큰 샛별을 보는것처럼 빛났다. 평생을 사찰주지 한번 하지 않고 지나온 그 모습. 어떤사찰도 어떤 포교당도 본인 명의로 재산등기 한번 하지않는 전법만을열심히 하는 보기드문 승려이기도 하다. 늘 입고 다니시는 승복은 목부분이 훼어질 정도로 검소하며 그 승복도 세벌이상은 없다.

또한 무진장스님(대한불교조계종 포교원장)이 요즘처럼 흔한 자가용이없다면 일반신도들은 믿지 않을 것이다. 구도자의 일념으로 성직자의길을 가기 때문이지 않은가 생각된다.

불교포교의 일번지 시내 한 복관 조계사에 머물면서도 그 누구와도다방에서 만나자고 약속한번 하지않고 가지도 않는 볼 일이 있으면 그누구든 스님 방이나 절로 찾아 오게끔 살아오셨고 아무리 추운 겨울바람이세차게 몰아쳐도 머리에 겨울 털모자 한번 쓰지 않고 지금껏 살아온 스님이기도 한다.

대중에게 법문하는 것과 불교서적을 구입하는 것을 즐거움으로 살아가시는 무진장 스님.

우리가 불교를 알고 배우려는 것은 불교의 궁국적 목적실천에 있음에도요즘 한국불교는 수행하는데 그 수단을 목적인줄 알고 있거나, 방법이나방편이 목적인줄 알고 착각속에 답습하는 전도된 불교를 행하는 자가많다.

우리 스님은 본인이 불교본래의 목적을 강하게 추구하시면서 공부하시는 모습을 스님 법회에 참석하면 쉽게 알 수 있다. 더우기 나에게불교의 목적과 수단과 방법을 명확히 구분설과하여 전도되지 않는 정법의길로 나의 갈길을 확실히 가게 하시는 무진장스님이 나는 무척이나 좋다.또한 스님을 잊을 수 없는 것은 나에게 조건없는 인욕바라밀을 실천에옮기게한 대 스승이시다.

평소 나와 동산반야회 회원은 한결같이 스님에게 오늘도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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