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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을 찾아서 : 송광종합사회복지관

기자명 이수찬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광주시 하남시영 아파트촌에 자리한 송광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92년개관이래 복지관 운영의 촛점을 영세민 자녀돕기와 지역민 대상 문화서비스 확대에두어 왔다.

"네 생명 온전하게" "내 생명 자유롭게" "함께 하는 세상"이란 관훈에걸맞게 부처님의 생명방생 의지가 살아있는 가정복지, 지역간호사업,지역복지를 비롯 아동, 청소년 복지, 노인복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활동이 복지관을 통해 이뤄져 지역복지 증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복지관은 특히 문화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는데, 지역여건상 각종문화매체를 접할 계기가 드물기 때문에 호응이 큰 편이다. 복지관은이를 위해 소극장을 운영하면서 각종 음악회와 노래부르기, 우수 영화상영, 고전음악감상회를 자주 열고 있다.

또 전시공간을 마련하여 지방작가 초청전시회도 개최하고 있다. 덕분에 주민들은 평소 가까이 하지못했던 고급문화를 수시로 향유할 수 있게 됐다. 복지관장 현고스님은"교계에서 운영하는 복지관은 현실적인 생활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것뿐만 아니라 한편으론 정신적 성장도 추구해야 한다"면서 복지관 운영에서 문화서비스에 중점을 둔 이유를 설명했다.

복지관은 또 송광사의 불일장학회와 지역 장학재단의 협조를 얻어 관내영세민 자녀들의 학업지원에도 적극나서 매년 50여명의 학생들에게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복지관 활동이 원활하도록 돕고 있는 것은 잘정비된 후원회이다. 정회원, 일반회원, 특별회원으로 구성된 후원회는현재 회원이 1백여명에 이르는데 계속 참가자가 늘고 있어 든든한 뒷받침이 되고 있다.

복지관의 또다른 특징은 명칭에서 찾아 볼 수 있다. 다른 복지관이대부분 지역명을 사용하는데 비해 운영주체를 송광사로 명확하게 밝히고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관장 현고스님은 "복지란 참다운 생명가치를실천하는 행위로서 종교간의 벽을 극복하는 사회공동체적인 의미를가지고 있다"며 "운영주체가 누구이던간에 개방된 자세로 책임성을가지고 사회복지에 참여토록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지관의 활발한 지역복지 활동은 지역주민들의 불교에 대한 인식을크게 바꿔놓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수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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