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20일 동안거 결제 및 염불선 수련회 지도차 미국을 방문한현장스님(보성 대원사 주지)은 3월12일 귀국, "북미지역 불자들에게 `맑고향기롭게 운동'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그 열기가 국내 못지 않다"고전했다.
특히 남가주 소재 한국불교사찰과 불교관계자들은 이 운동을 미주한인사회에도 펴기로 하고 스티커 세트를 고려사(송광사 미주분원)등을 통해보급하고있어 불자뿐 아니라 일반교포에게 까지 이 캠페인이 확산되고있다는 소식이다.
`연꽃'그림과 `맑고 향기롭게' 문구가 씌어진 스티커 1세트(10종)가격을 미화 2달러로 정해 보급하고 있는데 집안과 차량에 스티커를붙이는 한인가정이 늘어 가고 있다는 것.
현장 스님은 "본부에서 정한 9개의 실천과제를 생활속에서 늘 기억하고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법회 때마다 강조하고 있다"며 사찰이 중심이되어 캠페인에 앞장서고 있는 분위기를 전했다.
현장스님도 `맑고 향기롭게'를 주제로 5번의 수련법회를 지도했는데불자들의 진지한 분위기속에서 염불선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LA, 시카고, 뉴욕, 샌프란시스코 등 한인불자들이 많은 지역을 돌며개최한`맑고 향기롭게' 수련법회는 1박2일의 한시적인 출가생활을 체험하게 함으로써 진정한 불제자의 길을 깨닫게 해주는 데 의의를 두고있다.
△염불선 강좌 △선체조 △사경.사불 △관정기도 등을 내용으로 한염불선 수련법회가 이곳에서 개최되기는 처음이다.
현장스님은 "교포불자들의 호응이 좋은 것으로 보아 미주포교의 새프로그램으로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며 매년 동안거를 전후로 염불선수련법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금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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