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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화제 : 30년자비실천 원력 자식세대에 대물림

기자명 박영선
  • 기고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현대사회의 척박한 이기심에도 아랑곳하지않고 돈독한 신심과 푸근한모성애를 바탕으로 근 30여년의 세월동안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있는 관음선행회(회장 정재선)의 제6회 장학금전달식이 지난 5일 오전11시 동구 초량동신도회관에서 있었다.

1970년 3월24일 여성불자들이 탐진치 삼독에서 벗어나 성불하고자하는원력으로 양산 통도사에서 결성한 동 회는 `기복불교'니 `치마불교'니하는오명을 씻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처님의 정법을 올바르게 전할 법사를육성하는 인재양성불사가 시급하다는데 뜻을 모으고 지난 89년 1월 관음선행장학회를 설립해 해마다 젊은 학인스님, 어려운 불자집안의 자녀 10여명에게 학비를 지급해왔다.

올해도 예외없이 실시된 장학금전달식에는 통도사스님 2명, 중앙승가대스님2명, 범어사스님 2명, 대성사.보임사스님 각1명외 서울대학생 3명,동국대.울산공대학생 각 1명 총 14명에게 1천4백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태응(통도사 주지)스님은 "창립이래로 꾸준히교도소, 고아원, 불교청년학생회, 군법당등을 수시로 위문방문하며 사회복지 불사에 후원을 아끼지않고 또한 젊은스님, 젊은 학생불자에게 많은도움을 줘 부산 불교계의 대모역할을 소리소문 없이 해온 관음선행회회원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며 이런단체가 건재함은 불교의 미래가 밝다는표지"라며 창립당시부터 쭉 지켜본 장본인으로서 동회의 활동에 치하를아끼지 않았다.

한편 회장 정 금강행보살은 "창립당시 40.50대이던 회원들의 고령화로예전과 같은 활동이 힘들어감에따라 지난 82년 회원들의 딸, 며느리들이주축이돼 결성된 관음청선행회에게 전국사찰불사, 전통사찰수리, 복지사업을 맡기고 장학사업에 주력해 불교중흥의 기틀에 이바지하고 싶다"며상구보리 하회중생 보살행의 대물림(?) 원력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부산지사=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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