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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보신문을 읽고

기자명 법보신문
  • 기고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종단문제에 투쟁용어 사용은 불자된 도리에서 벗어나...

지난 1월24일자 조계종집행부퇴진 투쟁선언기사를 읽고 햇병아리불자로서 이해하지 못할 부분이 있기에 나름대로 몇자 말하고자 한다.

먼저 중앙종회와 종단집행부에 종단을 맡길수 없다는 점이다. 그분들은그래도 우리나에서는 "스님"앞에 "큰"자를 붙여 "큰스님"으로 뫼시는 분들이고 그에 걸맞게 그만한 연륜과 깨우침이 있으신 분들 아닌가.

또한 실천불교전국승가회를 주도하시는 스님들도 우리네와 같이 미명한중생들과는 차원이 다르신 분들이 아닌가.

그런데 불교사전에나 나와 있는 "투쟁견고"대로 "불멸후 제5의 5백년동안 비구들은 계율을 지키지 않고 싸움만을 일삼아 시비의 논쟁이 심하게벌어 지므로 그렇게 말한 것"을 그대로 따라 하려고 하는것 같아 씁쓸하다.

아무리 그렇더라도 머리에 붉은띠 두르고 살기등등해 싸우는 인상을주는 "투쟁선언"이란 말이 불교종단문제에 꼭 사용되어야 하는 것인지,사려 깊으시고 이해심 많으신 우리스님네의 행동방법으로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이다.

"중용"은 어디가고 "초발심자경문"은 어디로 갔단 말인가. 무슨 욕심이그리도 많아 정치승이란 부끄러운 말을 들어가며 자리에 집착하는가. 또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미리부터 좋지 않은 결과를 예상해 놓고 종단에책임을 떠맡기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 말로보인다.

좀더 너그럽게 한발씩 물러서서 자비로운 마음으로 서로를 생각하고,엉킨매듭을 하나하나 슬기롭게 풀어 나가야지만 뒤따르는 초심자들이깨달음을 얻기 위한 바른길로 따라갈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대구 수성구 지산3단지 302동 1511호/이인구>



-지방에도 폭넓은 지면할애를 : 지역 신행단체와 유대 필요

안녕하십니까?

저는 법보신문을 구독하지는 많지만 청년회에 다니기 때문에 자주접하는 편입니다. 물론 다른 교계 신문도 읽고 있습니다.

신문을 읽고 있노라면 많은 정보와 앞서나가는 신행활동 등을 알 수있어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은 기사가 왜 서울 중심으로만 실리는가 하는 점입니다. 서울이 문화.정치등 모든 생활영역에서앞서 나간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1,600년 역사를 가진 불교의 토대가산재한 각 지역의경우 소식이 거의 없습니다.
조계종의 경우 25교구본사의 대부분이 명산대찰을 끼고 있는 지역에 자리하고 있습니다.그런데도 신문을 보고 있노라면 도대체하는 일이 없습니다. 많은 곳에서음으로 양으로 보살행을 행하는 많은 분들이 지면을 장식했으면 하는바램입니다.

만일 지방주재기자나 지사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서 문제가 된다면 각지역의 신행.청년단체와 유대를 맺어 정보교류를 하면 어떨까요.

그리고 사회면의 지방기사에도 폭넓은 관심과 지면할애를 부탁합니다.다행히 지방통신원을 각 시.도에서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니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리라 믿습니다. 또하나는 신문의 지면이너무 적다는데 아쉬움이 있습니다. 당장에 무얼 하자는 것이 아니라다양한 신행활동을 싣을 수 있는 면의 확대는 앞의 문제와 더불어 꼭필요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 모두가 조금씩만 더 관심을 기울이면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아무런 도움도 없이 이것저것 바라는 것이 많으니 부끄럽습니다.감사합니다.


<대구북구대현3동493-56/이수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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