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로는 크시티가르바(Ksitigarbha)이며 중국.일본.우리나라 등지에서관세음보살과 함께 가장 많이 신앙된다. 한역으로 지지.묘당.무변심 등으로불리운다. 그러나 가장 널리 알려진 이름은 지장보살이다.
지장이란 이름은 `지옥에 들어가 지옥의 중생을 교화하는 부처님'이라는의미 외에도 안인부동하기가 대지와 같고 생각하는 바 치밀하기가 비장과같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밀교에서는 밀호를 비원금강 또는 여원금강이라 하며 금강계만다라에서는남방 보생여래의 당 보살로 시현하고, 태장계만다라에서는 지장원 가운데9존의 중존지장살타가 된다.
지장보살의 모습은 천관을 쓰고 왼손에는 연화를 바른손에는 보주를들었으며, 후세에 이르러 석장을 든 사문의 모습이라든가 동자를 안은지장의 모습이 대두되게 된다. 좌우보처로는 도명존자와 무독귀왕이 있고이 보살이 봉안된 전각을 지장전 또는 명부전.시왕전 등으로 부르고 있다.
<지장보살본원경>에 지장보살이 석가모니 부처님에게 한 서약의 내용이있다.
"만일 지옥이 텅 비지 않는다면 결코 성불을 서두르지 않겠나이다.그리하여 육도의 중생이 다 제도되면 깨달음을 이루리라"
지장보살은 우리나라 사원의 조석예불문에서 사대보살의 한 분으로 대원본존을 그 공능으로 삼고 있는데, 이는 이 보살이 세운 서원이 다른 어떠한보살의 서원보다도 장하고 근원적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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