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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들의 불교인연 소사-맑고 향기로운 음색의 가수 - 남궁 옥분씨[하]

기자명 유권준
그녀가 처음으로 일을 시작한 것도 기독교방송에서 였다. 그래서 어떤이들은 그녀가 기독교인인줄 아는 사람도 많다.

또한, 그녀의 친구들 대부분은 천주교신자들이다. 그래서 그녀에게는친구들이 끊임없는 천주교선교가 잇따랐다. 그녀의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친구들은 그녀가 흔들릴 때 더욱 그랬다.

그녀가 한참을 망설인끝에 절에 다니기로 결심을 한 다음날 그녀에게친구들이 묵주를 싸들고 찾아왔다. 그러나 그녀는 친구들의 선교를 정중히거절했다. 그것을 그녀는 부처님께서 자신을 부처님품안에 두기 위해 그런것이 아닌가해 신기하게 생각하게 생각하고 있다.

불법에 귀의한 한번은 야간업소일을 할때 아주머니께서 손을 꼭 잡으며"성불하세요"라며 말을 건넸다고 한다. 그녀는 피로도 잊은채 같이 합장하고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고 하며 웃는다.

"전 불교인으로서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한번은 다른종교를 가진 어느 연예인이 술을 먹고 자신의 종교를 일방적으로 강요하는걸보았는데 그럴 보고 아무리 좋은 종교를 가지고 있어도 자신이 실천하지못하면 아무도 그걸 들으려 하지 않는 다는 것을 느꼈죠,"

그래서 능인선원 상략식때는 법정스님이 쓰신 글에 스스로 곡을 붙여`가장 기쁜 공양'이란 찬불가도 만들어 불렀다.

조용히 티내지 않으며 신심을 가다듬는 그녀이기에 동료가수들과도 종교얘기는 많이 하지는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날인가 얘기도중 도선사엘갔다온 얘길하자 가수 김흥국씨가 매우 반가와하더라고.

그녀는 이런 작은 생활속의 인연이 너무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그녀는 지금까지 독집디스크를 11개나 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지만이제 어느덧 그녀도 모르게 중견가수가 된 것이다. 그래서 올해에는 히트곡을 모아 골든 디스크를 낼 생각이라고 한다.

"어떨때는 내가 불교에 귀의해 욕심내지 않고 살려보 하다보니 손해를보는 경우도 있어요. 그러나 부처님의 말씀이 그러하듯 진실되게 최선을다하며 더불어 사람들과 조화홉게 산다면 그게 부처님의 뜻이라고 생각해요."

자신의 주위부터 맑게 하며 누구한테 드러내지 않아도 사람들이 주위에모이는 가수 남궁옥분씨.

주위 연예인들로부터 모범적이라는 칭찬을 들으면서도 결코 드러내지않는 그녀에게서 왠지 맑고 향기로운 그녀의 목소리는 그녀의 그런 신심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을 했다.


유권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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