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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유일 요가 지도사 신정희씨

기자명 법보신문

성장발달 자세교정에 요가가 '으뜸'

“어린이는 어린이 나름대로의 세계관이 있습니다. 기존의 사회적인 통념을 어린이들에게 일방적으로 강요하기보다는 실제적인 경험과 상상력을 통해 어린이 스스로 바른 세계관과 윤리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교계 유치원과 어린이집에서 요가를 지도하고 있는 신정희(26)씨는 어린이들에게 바람직한 인생관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어린이 스스로가 자신의 생활을 관찰하고 반성하도록 하는 생활태도를 길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어린이 전문 요가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신씨가 요가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은 지난 95년 말. 태권도 공인 2단으로 운동이라면 무엇이든 자신 있던 신씨는 점차 동적인 것보다는 점차 요가나 선체조와 같은 정적인 운동에관심을 갖게 됐다. 이후 요가 수련에 전념하던 신씨는 주변의 권유를 인연으로 96년 9월부터 어린이에게 요가를 지도해 오고 있다.

“요가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체형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자라도록 하는데많은 도움을 줍니다. 그렇지만 요가가 건강만을 목적으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명상과 체위를 통해 어린이들이 정서적인 안정을 찾고 폭넓은 사고를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일차적인 목적입니다”

신씨는 어린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다양한 명상방법을 실시한다. 국악을 들려주면서 박자에 마음을 맡기도록 하기도 하고, 호흡을 쉽게 가다듬을 수 있도록 명상음악을 들려주기도 한다. 특히 상상력을 이용해 우주여행,바다 속 탐험하기, 친구와 손잡고 마음 전하기, 아빠 ·엄마에게 텔레파시보내기, 바위 ·나무·나비 등 자연물 되어보기 등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이용한 다양한 명상방법을 실시하고 있다.

“요가는 불교와 많은 점에서 비슷합니다. 내면에 대한 끊임없는 관찰을통해 욕심을 버리고 참다운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이 요가입니다. 효과적인 종교교육은 교리에 대한 직접적인 접근보다는 어린이들이 실천할 수있는 방법을 체득하도록 하는 것이 선행되야 합니다.”

신씨는 어린이 요가와 선체조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어린이에게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한편 책으로도 엮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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