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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지원받아 실직구호 나섰다

기자명 법보신문
  • 사회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석왕사 노숙자·외국인 위한 급식 실시

경기도 부천시 석왕사가 부천시의 지원을 받아 IMF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 노숙자와 외국인 노동자들을 위한 구호 활동에 나섰다.

석왕사는 부천시 사회복지과와 지난 4월 중순부터 종교 및 시민 단체의 `실직 구호 사업 지원에 관한 협의'를 거쳐 5월 20일 구호 활동에 들어갔다.한끼당 지원 금액은 1250원. 석왕사의 무료 급식 시간은 매일 낮 12시부터오후 2시까지이다.

석왕사가 실직 구호 사업을 위해 부천시의 재정적인 지원을 이끌어낸 점은 교계 실직 구호 기관들이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지원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받을만하다.석왕사 무료급식소 이상호 사무국장은 “이번에 부천시의 지원을 받아 실직구호 사업을 펼치게 된 기관 12곳 중 8곳이 교회인데 비해 불교 시설은 단1곳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또 “부천시가 실직 구호 사업을 위해 3억원의 재원을 책정해 놓았기 때문에 부천시에 있는 40~50여개에 이르는 사찰이 구호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선다면 지원을 받는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귀뜸했다.

무료 급식소 이용 희망자는 부천시 관할 동사무소에서 상담과 심사 절차를 거치면 식권을 받을 수 있다. 한달에 지급되는 식권 매수는 20매이다. 무료 급식소의 규모는 60여평 규모이며 현재 하루 평균 이용자는 실직 노숙자와 저소득층, 부랑아, 외국인 노동자 등 120여명이다. 무료 급식 봉사활동은 석왕사 가정법회 모임에 소속돼 있는 100여명의 주부 불자들이 맡고 있다. 석왕사는 6월 말부터 120평 규모의 식당을 마련, 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을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재취업을 희망하는 실직자들을 위한 구직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032)667-3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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