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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텔레비전 신규주식 50억 공모키로

기자명 법보신문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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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텔레비전은 5월 29일 제 21회 이사회를 열고 재정난 타개를 위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이사 확충 △신규주식 공모 △ 각 사찰에 대한 협조 지원요청 등을 적극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사장 정우 스님을 비롯해 17명의 이사(총원 27명)가 참석한 이번 이사회에 보고된 불교텔레비전의 부채는 모두 46억원. 특히 지급기일이 지난 동원종금 19억원과 대동은행 10억원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한국통신에 4억 2천만원 상당의 분배망 사용료를 미지급해 단계적 방송송출 중단의 조치를 통보받은 상태다.

이사회에서 내 놓은 이사확충 방안의 경우 그동안 소외됐던 군^소 종단스님을 적극 영입하는 것으로 이미 10여명의 스님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어 낸 것으로 알려졌다.

또 7월 15일부터 9월 15일까지 실시하는 신규주식 공모는 1백만주, 50억원 규모로 재정난 타개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정우 스님은 “사업부의 확장과 방송 협찬 등을 통해 운영면에서는 흑자를 남기고 있지만 부채로 인한 이자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주식공모에 많은 불자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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