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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절-홍련암 해당화

기자명 김민경
동해 바다를 바라보고 있는 홍련암 앞 마당에는 해당화(海棠花)가 한무리피어있다.
4월부터 서리 내리는 9월초나 10월까지 수십송이의 꽃이 계속 피고 지면서 바닷바람에 살랑 춤을 추며 방문객을 맞는다.

수많은 관광객과 기도객이 무시로 드나들지만 마당에 만개한 꽃이 그 유명한 해당화라는 것을 알아보는 이 드물다. 진분홍색 꽃색깔에 향기까지 짙어 향수 재료와 약재로도 쓰이는, 나름대로 요긴한 꽃 해당화.

바닥에 떨어진 꽃잎을 한 잎 줏어 코 밑에 붙이고 다니며 그 향기를 종일맡는다. 해풍이 변덕을 부려 바람부는 방향을 육지로 틀어주면 관음 기도도량 홍련암은 순식간에 해당화 향기 가득해진다. 밤이면 그 향기가 더욱 진동해서 불자들의 환희심을 일으킨다.


양양 = 김민경 기자
mkklm@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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