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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탐방-부산불교산악회

기자명 이남정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가족단위 신행 적극 권장…"정상 완주하며 인욕배워" 연 1회 해외 산행

산행과 산 속의 도량참배를 통해 불심을 키워가는 부산불교산악회(회장한계수)는 부산지역 불자들의 모임이다.

올해로 창립 3주년을 맞는 부산불교산악회의 현재 회원은 3백70여명.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산행과 법회를 봉행하며 매년 1회씩 해외성지순례를 다녀오고 있다.

94년 95년 두 차례에 걸쳐 백두산, 대동, 북경, 상해등 중국 일대를 돌며명산과 명찰답사를 다녀왔으며 올해도 해외성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봉사활동에 남다른 정성을 쏟고있는 산악회는 매년 년말에 소년 소녀가장돕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6명의 소년소녀가장을 관내 동사무소나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자체심사를 거쳐 매년 3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어린아이에서 할아버지 할머니에 이르기까지 가족단위의 참여가 두드러져가족이 함께 산행과 사찰을 순례하며 불심을 키우고 있는 것이 남다른 장점이기도 하다.

부산불교 산악회는 교계 최초의 산악회이며 가장 앞선 단체라는 자부심으로 전국적인 연합회로 발돋움하기 위한 준비 작업에 한창이다.

6대 도시 서울 부산 대구 대전 성남 인천에 각 지부를 둔 대한 불교 산악회를 창립키로 하고 7월 17일 성남시에서 1차 창립준비모임을 갖고 9월 8일합동법회와 창립총회를 가질 계획이다.

산악회 2대 회장을 맡고 있는 한계수씨는 현 불교계는 이기주의, 개인주의, 독선주의 경향이 짙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불국토 건설에 산악인불자들이 앞장서겠다"고 한다.

매년 계절별로 1박2일의 일정으로 사찰을 중심으로 반드시 정상까지 완주하며 극기와 스스로의 신심을 점검하고 있는 산악회는 산이 주는 무위법문과 부처님의 자비를 모든 불자들과 함께 하길 바라고 있다.


부산=이남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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