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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소자 포교 이상 無”

기자명 한신애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서울구치소 교도관 9명 동산불교대학 졸업

“불교학 개론, 포교방법론, 불교상담론, 불교사회복지론 등 동산불교대학에서 배운 불교학적인 지식을 재소자 교화에 적극 활용할 방침입니다. 교도소의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무사히 졸업해 감회가 새롭습니다. 교도관 불자 모두가 불교학을 공부해 더 나은 재소자 포교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서울구치소 교도관 불자회(회장 임장수, 이하 불심회) 회원 9명이 2년여의 교육과정을 마치고 8월 27일 동산불교대학(학장 무진장 스님)을 졸업해 눈길을 끌었다. 남들보다 빡빡한 업무일정과 경기도라는 지역적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들 9명은 2년 동안 서로를 격려하며 소정의 교육을 무사히 끝마쳐 졸업의 영광을 안았다.

86년부터 교도소 포교를 해 온 불심회는 신심만으로는 재소자 교화에 한계가 있음을 느끼고 2년 전 동산불교대학에서 불교교리공부를 시작했다. 이날 졸업한 불심회 회원 9명은 이남수, 김길곤, 송민생, 유영군, 나정호, 김종노, 이정호, 김해걸, 김원찬 씨. 졸업의 영광을 안은 불심회 회원 유영군(53) 씨는 “모든 것은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유식사상이 가장 기억에 남는 교리였다”며 “불교 경전을 두루 섭렵하고 나니 재소자 교화는 물론 직장 내 포교에도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한 불심회 회원 9명은 동산불교대학 이사장 김재일 씨로부터 불서 《선을 찾아서》를 부상으로 받았으며 회원 나정호, 김종노 씨는 아미타상을, 이정호, 김해걸 씨는 아미상을 각각 수상했다.


한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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