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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깎이 불자의 아름다운 희생

기자명 법보신문
  • 수행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수해복구 중 순직 유화종 씨

지난 8월 26일 수해복구 현장에서 순직한 전북 군산시청 건설과 유화종 씨가 일과후 전주까지 1시간 넘는 거리를 통학하며 불교교리를 배우던 불자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전북불교대학(학장 강건기)에 따르면 유씨는 군산 내원암 신도로 항상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던 공무원이었다. 이 대학 이준엽 사무처장은 “고 유화종 학인은 업무상 피치 못하게 수업을 빠질 경우에는 강의 테이프를 구해서라도 부족한 공부를 채울 만큼 학구열이 높았다”고 고인을 회고했다.

유 씨는 다음 인사에 특진이 예정돼 있어 보는 이들을 더욱 안타깝게 했다. 올 해로 결혼 16년째를 맞은 유 씨는 집안에서는 3대 독자이며 유족으로 부인과 유경(6)·유진(3) 두딸이 있다. 한편 유씨와 함께 공부하던 전북불교대학 경전독송회와 불교학과 학인들은 사고 다음날 고인의 빈소를 찾아 극락왕생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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