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茶) 전문가 되세요"
양흥식 담당 프로듀서는 “차 문화가 불교의 선종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지만 차가 불교의 사상, 문화에 미친 영향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며 “시청하는 동안 다도(茶道)에서 차의 역사와 문화 등 전문적인 내용까지 저절로 알 수 있도록 재미있게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다성(茶聖)이라 불리는 초의선사에 대한 심도깊은 연구를 통해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차문화의 모습도 함께 담아내겠다”고 덧붙였다.
명원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협찬 제작되는 `차 문화 산책'은 △차의 역사 △차와 불교 △행다 △중국의 차문화 △일본의 차문화 △차와 건강 △차요리 △ 차와 선사 등을 주제로 총 23회에 걸쳐 방송된다. 스튜디오 중심으로 진행되지만 △차 밭의 풍경 △초의 선사 찾아가는 길 △ 다기 만들기 등은 현장 촬영을 통해 생동감 있게 구성되며 진달래, 국화를 이용한 화전과차를 이용한 다양한 차 요리도 소개된다. 불교텔레비전은 시청자들의 폭넓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불자 탈렌트 김혜정씨를 진행자로 섭외해 놓고 있다. 독실한 불자인 김씨는 여의도에서 전통찻집을 운영하는 등 차 문화에깊은 조예가 있어 진행을 맡기게 됐다는 것이 불교텔레비전측의 설명. 특히소탈한 이미지가 차 애호가들에게 종교에 관계없이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문화 산책'의 첫 방영은 7월 4일 오전 7시 30분.
김형규 기자
kimh@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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