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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편 어려운 장애인 맡겨 주세요”

기자명 법보신문
  • 사회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교계 복지시설 저렴한 복지 프로 운영

교계 장애인 복지시설이 IMF 체제 이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실직 가정이나 편부모 가정의 장애인을 위한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은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간보호센터와 같이 장애아동을 낮 시간동안 맡길 수 있는 복지시설은 맞벌이 부부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교계 최초의 장애인복지관인 강북장애인복지관에서는 가장 다양한프로그램으로 장애인들의 재활을 돕고 있다. 뇌성마비나 뇌졸증 또는발달 장애인들에게 취업의지를 심어줄 수 있는 작업치료, 신체 기능회복을 위한 물리치료, 근육 발달 등의 프로그램이 그것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3세에서 18세 이하의 어린이, 청소년 장애인들을 수용하는 주간보호센터는 다른 복지기관에 비해 저렴하게 운영하고 있다. 주간보호센터의 이용금액은 월 10만원. 실직가정이나 편부모가정, 조부모 가정 등의 장애인들은 20∼50%의 할인된 비용으로, 생활보호대상자나 국가유공자자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강북장애인복지관 박정희 사회복지사는 “가정 형편상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장애 정도가 심각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지적하고 “장애인이 있는 가정에서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지기관을 많이 활용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02)989-4215

서울 옥수종합사회복지관은 가정 형편을 고려한 발달 장애아 특수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반 아동을 위한 교육 과정을 이수할수 없는 3세이상 7세이하의 발달 장애아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의 한달 이용비용은 4만5,000원. 장애인 가정 자녀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실직 가정의 경우 해당 동사무소에서 발급한 실직 증명서를 제출하면 50%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다. 02)282-1100

주간보호센터인 서울 상락원과 장애인들이 공동으로 생활하면서 재활교육 등을 받을 수 있는 사회복지법인 승가원 부설 강북그룹홈 등에서도 실직 가정의 자녀들이 입소할 경우 상담을 실시, 한달 이용료를할인해 주고 있다. 02)928-0750

서울 구로종합사회복지관은 장애인과 그의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할 계획이다. 8월 6일부터 8일까지 정신지체아동을 위한 계절학교를,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강원도 치악산에서사회적응훈련 캠프를 각각 무료로 실시한다. 구로복지관은 이밖에도예능교실이나 재활 교실, 컴퓨터 교실 등을 실직 가정 장애인들을 위해 무료 또는 절반의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상설, 운영하고 있다.02)852-0522

이들 복지 시설 이외에도 서울 삼전종합사회복지관(02-203-1739)은발달 장애아를 위한 심리 치료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속초종합사회복지관(0392-31-8761)에서는 1급 장애인을 위해 도배 및 집 수리 등의복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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