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종교는 공통점이 많습니다”
지난 6월 스위스 렝크(Lenk)에서 열렸던 국제문화워크숍에 한국대표로 참가했다가 최근 귀국한 이지혜(19) 양은 “종교간의 갈등을 없애기 위해선 마음을 열고 상대방의 종교에서 배우려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스위스와 국제아동기금(UNICEF) 공동주관으로 열렸던이번 국제문화워크숍은 종교가 다른 19개국의 청소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종교의 차이를 넘어 어떻게 화합할 것인가를 함께 논의하는 자리였다. 이 양은 한국의 대표적인 종교인 불교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불교관련 서적을 탐독하고 사찰을 답사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불교는 모든 생명을 자신의 목숨처럼 여기는 자비의 종교입니다.그리고 깨달음이라는 대자유를 지향하고 있는 것도 큰 특징이고요. 그러나 다른 나라의 많은 청소년들과 대화를 하고 느낀 점은 대부분의종교가 차이점보다는 공통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더불어 바르게 살아가는 사회, 이것이 모든 종교의 공통점 아닐까요.”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1학년에 재학중인 이 양은 국제기구에 종사하면서 세계 빈민 아동을 돕고 우리문화도 널리 알리는 것이 장래희망이라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