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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국사 주지 성타 스님 청계사 법문

기자명 법보신문

“우담바라 만개 신심증장의 기회로”

성타 스님(불국사 주지·사진)은 지난 11월 7일 청계사에서 열린 우담바라 만개 기념 108일 무차정진 대법회에서 “어떠한 현상을 당하든 그것을 대하는 사람의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요지의 법문을 했다.

청계사와 불국사 신도를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1000여 사부대중이 운집한 가운데 봉행된 이날 대법회에서 성타 스님은 “청계사에 핀 우담바라 꽃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그 기쁨과 환희심의 정도가 정해지는 것이며 우담바라 만개를 계기로 마침 무차대법회가 열리고 있으니 여러 불자님들은 이 기회에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기도와 공양을 통해 바른 불자가 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스님은 또 청계사 우담바라 꽃을 전국의 불자들이 직접 친견하고 신심증장과 정진의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고은 시인은 이날 오전 성타 스님에게 청계사 우담바라를 주제로 한 시를 지어 보냈다.


<우담바라>

민족시인 고은

3천년만에 한번 울어
피어나는 꽃이로다.
아니
아니
해마다
내눈으로
네눈으로
피어나는 꽃이로다
어찌 옛 인도 우담바라만 이리오
우리들의 밀물보다
너울지는 꽃이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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