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번째 정규 종립大 설립된다

기자명 심정섭

논산시, 천태종 금강대 9일 입지 승인

설립 본격화…내년초 착공 2003년 개교

천태종이 지난 8월 학교법인 금강불교학원 사무처를 개소한데 이어 10월 9일 논산시로부터 학교설립을 위한 학교부지 입지승인을 받는 등 종립 금강대학교의 2003년 개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천태종 학교법인 금강불교학원(이사장 도용, 종정 스님)은 늦어도 2001년 초에 학사 건립에 착공해 2009년까지 4만여평의 부지에 27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학 및 대학원 건물 10여동을 완공할 계획이다.

학교법인은 또 2003년 개교시 불교학·종교학·사회복지·유아교육 관련 학과를 개설해 300∼400명의 신입생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법인 사무처 손상길 기획실장은 “아직 종합적인 계획을 확정하지는 못했으나 2003년 개교를 위해 종단의 원력을 모으고 있다”며 “늦게 출발하는 만큼 미래를 대비할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법인은 또 본격적으로 개교준비에 들어가면서 학사 건축을 비롯한 교수 및 교직원 확보와 재정마련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천태종은 ‘불교 및 관련분야의 학문을 교육·연구해 불교문화의 전통을 창조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고 인류사회에 이바지할 지도자 양성’을 목적으로 종립 금강대학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학교법인은 이에 따라 종단내 인사들이 건학이념의 정립에 착수했으며, 외부연구기관에 의뢰해 특성화 방안을 종합적으로 구상할 계획이다.

천태종 금강대학교의 교육과정은 기초과정, 외국어과정, 수행과정, 전공과정, 현장학습과정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기초과정은 불교철학을 비롯해 한국철학 중국철학 인도철학의 기초를 다질 수 있도록 하고, 수행과정은 매일 아침과 저녁에 2시간씩 수행하는 교육과정을 개설한다. 또 방학기간 중 1·2학년들은 인도·네팔·실크로드·서장·중국·몽고·만주의 불교사적을 돌아보는 현장학습과정을 두어 견문을 넓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또 유명대학과의 공동교육프로그램 운영, 해외 석학의 원격화상강의, 일류 연구소와 공동연구 프로젝트도 마련한다.


심정섭 기자
sjs88@beopbo.com


저작권자 © 불교언론 법보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광고문의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 종로타운 A동 1501호
  • 대표전화 : 02-725-7010
  • 팩스 : 02-725-7017
  • 법인명 : ㈜법보신문사
  • 제호 : 불교언론 법보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07229
  • 등록일 : 2005-11-29
  • 발행일 : 2005-11-29
  • 발행인 : 이재형
  • 편집인 : 남수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재형
불교언론 법보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