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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문을 들어보니… 전북불교대학 신 남 용 거사

기자명 법보신문

“편견을 부수는 우레같은 말씀”

스님의 청정 법문을 들으면서 저는 진정한 구도자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불혹의 나이를 넘어 불교와의 인연을 얻은 저에게 ‘네 지식과 네 편견으로 부처를 보지 말고 네 안의 부처를 보라’는 스님의 질타는 제 머리를 후려치는 우레 같았습니다. 스님의 법문이 끝나고 한달음에 『묻지 않은 질문』을 읽으면서 또 한번의 주장자로 얻어맞은 듯한 기분입니다.

이 나이에 무슨 성불을 하겠는가, 이 많은 팔만사천경을 언제 다 배우겠는가 하는 나태한 마음이 한꺼번에 부서지는 듯한 시간이었습니다.

미국이라는 거대 문명 속에서 눈푸른 납자들에게 선의 향기를 전하고 계신 스님의 모습은 분명 진흙 속에서 향기를 전하는 연꽃을 연상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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