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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티베트 불교 탄압 점증”

기자명 남배현
  • 해외
  • 입력 2004.08.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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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살라 툽덴 안예셍 차관보

“중국은 티베트의 불교를 말살시키기 위해 라사를 비롯한 티베트 각지의 사찰에 있는 스님들이 정상적으로 수행하는 일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인도의 다람살라에 있는 티베트 망명 정부의 종교·문화부 책임자인 툽덴 안예셍〈사진〉 차관보는 “현재 중국이 점령하고 있는 티베트의 사찰에서는 ‘종교의 자유’가 전혀 보장되지 않고 있으며 더 큰 문제는 중국이 관광객이나 외국인 불자들의 눈을 속이는 종교 정책을 지향하는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툽덴 안예셍 차관보는 “중국은 하루 중 관광객이 많이 몰리는 시간을 정해 티베트 사찰을 공개하고 또 승복을 입은 티베탄 승려가 항상 수행하는 것처럼 위장한다”고 티베트의 좋지 않은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최근에도 한 해 평균 2000여명의 티베탄들이 목숨을 걸고 히말라야를 넘어 달라이라마의 품으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그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중국의 모든 정책은 티베트 불교를 철저히 약화시키고 말살시키는 데 집중돼 있다는 것입니다.”

이 차관보는 “티베트 본토의 전통 불교가 보존될 수 있도록 한국을 비롯한 세계의 힘있는 불교 국가가 중국의 티베트 불교 말살 정책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다람살라=남배현 기자 nba7108@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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