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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리경진대회 장원 이 창 연 씨

기자명 이재형

“군포교 활성화 이끌 포교사 될 거예요”

조계사청년회(회장 정우식)가 8월 27일과 30일 조계사 불교대학에서 개최한 기본교리경진대회. 이날 가장 우수한 점수를 받은 응시자에게 주는 대장경 상은 10년간의 군대생활을 마치고 지난해부터 청년회 활동을 시작한 이창연(31·사진)씨에게 돌아갔다.

“내가 너무 불교를 모른다는 생각에 부지런히 공부했어요. 그런데 장원이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군생활을 하며 불교를 믿게 된 이 씨는 법회에서 우연히 ‘부처님의 가르침을 내 안에만 머물도록 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난 후 군포교에 원력을 세웠다. 제대 후에도 정기적으로 군법당을 방문하고 있는 이 씨는 “불교는 자칫 척박해지기 쉬운 군인들이 남을 배려하고 작은 것이라도 옳은 것이라면 실천할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이 씨는 “군포교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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