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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재검토위 최종보고서는 조작된 것”

기자명 남수연
  • 사회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조계종, “사전동의 없었다”며 수령 거부

국무총리실이 9월 26일 북한산 노선재검토위원회 최종보고서를 발간한데 대해 조계종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계종은 9월 26일 조계종 대변인 기획실장 현고 스님 명의로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노선재검토위원회의 최종보고서 발간은 불교계 측의 합의 및 사전동의를 구하지 않은 조작된 것”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보고서에 노선재검토위원회 김안제 위원장의 개인 의견이 삽입된 것에 대해 강하게 불만을 표시하며 “전문적인 연구조사를 진행한 위원들의 연구결과를 개인적으로 재단했다”고 반발했다.

국무총리실과 불교계는 지난 6월 5일 북한산 관통도의 우회도로를 모색하는 노선재검토위원회의가 활동을 종료한 이후 최종보고서 발간은 위원장과 불교계, 그리고 건설교통부간의 합의 하에 발간하기로 협의한 바 있다. 그러나 최종보고서가 불교계의 합의나 사전 동의 없이 발간되자 일각에서는 “국무총리실이 공론조사를 시행하기 위한 절차 밝기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발빠른 분석이 나오고 있다.

조계종 측에서도 보도자료를 통해 “국무총리실이 최종 보고서를 무단으로 조작 발간한 것은 사회적 합의 절차를 무신하고 공론 조사를 강행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하며 “종단에서는 국무총리실이 송부한 노선재검토위원회 보고서 수령을 거부하였다”고 밝혔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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