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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암자 탐방에 부담없이 동참”

기자명 주영미
  • 교계
  • 입력 2004.08.10 16:00
  • 댓글 0

‘통도사 사랑’ 인터넷 카페 이 민 경 주인장

“‘통도사의 모든 것’이 좋아서 모인 ‘통도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영축산이 좋아서, 통도사의 경치가 좋아서, 산내 암자의 들꽃이 좋아서 모임에 동참하는 불자들의,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통도사 수련회에서 만난 10여명의 수련생과 함께 이민경(26·법명 세명화 사진)씨가 주축이 돼 인터넷 ‘다음’에 ‘통도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이하 통도사 카페)이란 카페를 개설한 지 2년, 통도사 카페는 이젠 회원 수 400명을 웃도는 굵직한 동호회로, 신행단체로 거듭났다. ‘통도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말 그대로 불자는 아니지만 통도사에 들렀다가 경치에 매료됐다거나, 대중 스님들의 수행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거나, 혹은 영축산 산세의 아름다움을 누군가에게 나누고 싶었다거나 하는 사람들이 모였다가 이제는 격월마다 한 차례 통도사에서 모임을 갖는 신행 단체로 발전한 경우에 해당된다.

“통도사 오프라인 모임은 대웅전에서 108배를 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 모임에는 다른 종교의 신도나 일반인들도 적지 않게 등록돼 있으나 이런 신행에 자연스레 동참하고 있습니다.”

이 씨는 “통도사 카페가 통도사 소속의 신행 단체로 출발했다면 이렇게 발전할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통도사 카페의 강한 결속력은 순수한 영축산 사랑과 통도사 사랑에서 샘솟는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이어 “요즘은 통도사 산내 암자 순례를 하고 있는데 암자의 주지 스님을 만나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불심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며 흡족해 했다.

한편 ‘통도사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산내 암자를 순례하면서 스님과 만나는 시간을 별도로 마련해 운영한다.


부산지사=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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