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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사관 앞 3000배 김 병 관 씨

기자명 남수연

“탈북 국군포로 전용일 씨 무사 귀환 기원”

재향군인회 김병관 회장〈사진〉이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 측의 무성의한 조치로 북송 위기에 내몰렸던 탈북 국군포로 전용일 씨의 무사 귀환을 기원하며 서울 효자동 중국대사관 앞에서 3천 배 정진을 실시했다.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3000배를 실시한 김 회장은 “목숨을 걸고 귀향을 선택한 전용일 씨 부부가 북송되는 일이 없도록 기원하고자 3천 배를 하게됐다”며 “다행히 25일 중국 측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게되어 부처님의 가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20대에 출가해 녹원, 구산, 경봉 스님 문하에서 수행하기도 했다.


남수연 기자 namsy@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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