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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국사의 문화재안국사에는 보물 1267호로 등록된 영산회상 괘불탱화〈사진〉가 있다. 조선 영조 4년(1728) 의겸(義謙)·의윤(義允) 등 5명의 비구니 스님들이 그린 것으로 가로 1075cm, 세로 750cm이며 마본을 배접한 화면에 채색한 초대형 탱화다. 10m가 넘는 대형 화면의 중앙 가득히 석가모니불을 입상으로 그리고 좌측에 아미타불,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배치하고 우측에는 다보여래, 문수보살, 보현보살을 배치한 7존도이다. 이 괘불로 기우제를 지내면 반드시 비가 내린다는 이야기가 전한다.
주변 명소
무주에는 여러 개의 폭포가 이루는 무주구천동의 33경을 비롯하여, 안성계곡 11경 등 수많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일곱 폭포와 일곱 못이 연이어 있어 이름지어진 칠연폭포와 백련사가 가까이 있으며, 고려 통도사 최영 장군이 1km에 달하는 적상산 정상에 자연석 석축으로 높이 1.8m, 둘레 8km의 산성을 쌓고 창고를 세워 유사시에 대비했다는 적상산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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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다른 거리를 원한다면 옛 신라와 백제의 경계관문인 나제통문을 가보라. 600년이 지난 지금도 통문을 경계로 언어·풍습 등의 차이를 실감할 수 있다. 그들이 쓰는 사투리만으로 두 지방 사람을 식별할 수 있다. 겨울 스포츠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가까운 무주리조트에서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즐기는 것도 권하고 싶다.
그리고 무주를 찾으면 꼭 맛보고 가야할 음식도 있다. 무주 읍내 중앙상가 건너편에 있는 금강식당의 추천요리 바로 전통별미인 ‘어죽’이다. 민물고기를 푹 삶고, 갖은 양념을 한 뒤에 쌀을 넣어 죽을 끓이고, 수제비를 넣은 맛이 각별하다.
덕유산국립공원 추천 등산코스
서창 코스 : 서창-서문(3.3km)-능선갈림길(0.6km)-안렴대-안국사(0.6km)-산정호수(1km)
치목 코스 : 치목-송대폭포(2km)-산정호수(1.5km)-안국사(1km)
일주 코스 : 산정호수-북문(0.6km)-망원대(0.7km)-향로봉(0.6km)-능선갈림길(0.7km)-안렴대(1km)-안국사(0,6km)-산정호수(1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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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자가용
대전·진주간 고속도로-무주 IC를 빠져서 무주 방면으로 우회전- 싸리재 고개를 넘어 영동방면으로 직진하다보면 적상산·안국사 가는 길이라는 표지판이 나온다. 나들목 표시대로 우회전해 10분쯤 달려가면 덕유산국립공원 매표소가 나온다. 매표소에서 안국사까지는 9.5km. 산허리를 훠이 감고 있는 안국사 가는 길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느림의 미학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정상을 향하는 길목에서 내려다보는 경치는 가히 손꼽을 만하다.
대중교통
무주에서 전주행 완행버스 이용-서창에서 하차(등산로 6km)
무주에서 군내버스 이용-북창에서 하차(8km 도보 혹은 안국사까지는 대중 교통수단이 없으므로 무주 읍내에서 택시 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