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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노위, 미얀마 특별입국 불허 통보에 유감

  • 교계
  • 입력 2021.04.20 14:39
  • 수정 2021.04.20 15:22
  • 호수 1583
  • 댓글 1

미얀마 외무부, 4월20일 입장 전달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워원장 지몽 스님)가 4월1일 서울 한남동 주한 미얀마대사관을 방문해 현지 평화 기도를 위한 특별입국을 신청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워원장 지몽 스님)가 4월1일 서울 한남동 주한 미얀마대사관을 방문해 현지 평화 기도를 위한 특별입국을 신청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의 미얀마 현지 평화 기도를 위한 특별입국 신청이 거절됐다.

미얀마 외무부는 4월20일 오전 사회노동위원회 측에 “특별입국을 불허한다”고 공식 통보했다. 외무부의 입장을 대신 전달한 대사관 직원은 “외무부의 입장이 곧 군부의 입장”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사회노동위원회는 미얀마 외무부의 결정에 강하게 유감을 표현했다. 사회노동위원회는 “불교국가인 미얀마에 스님 세 분의 평화기도 방문마저 거부하는 미얀마 군부의 결정에 큰 실망을 표한다”며 “비록 몸은 못가지만 사회노동위원회는 시간과 공간을 초원해 미얀마에 살생과 폭력이 사라지고 위험과 고통이 없어지는 그날까지 평화의 기도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사회노동위원장 지몽 스님과 위원 혜도·종수 스님은 4월1일 서울 한남동 주한 미얀마대사관에 “양곤에 위치한 쉐다곤 파고다에서 미얀마인들과 함께 평화를 기원하는 기도회를 열겠다”며 특별입국을 신청했다. 군부의 무차별 총격에 사상자가 급격히 증가하자 스님들은 “더 이상 비극을 지켜만 볼 수 없다”며 미얀마 현지 기도를 결정했다.

김내영 기자 ny27@beopbo.com

[1583호 / 2021년 4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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