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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봉은사, 승려복지기금 5억원 쾌척

  • 교계
  • 입력 2021.05.11 19:33
  • 호수 1586
  • 댓글 0

5월11일, 승려복지회에 전달
2013년부터 총 51억원 납부
백만원력도 5억원…총 11억
원행 스님, 원명 스님에 표창

불기2565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서울 봉은사(주지 원명 스님)가 승려복지를 위해 5억원 쾌척했다.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은 5월11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에게 승려복지기금 5억원을 전달했다.

봉은사는 2013년 1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 원명 스님이 주지를 맡으면서부터 매년 10억원씩 승려복지기금을 납부해 오고 있다. 기금은 봉은사 웨딩센터 임대료에서 마련되며 원명 스님은 주지 취임 이후 매년 10억원씩 단 한 번도 거리지 않고 승려복지기금을 전달해왔다. 누적금액은 이날 전달된 5억원을 포함해 총 51억원에 달한다.

이날 원행 스님은 원명 스님에게 기금 쾌척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은 표창패를 수여했다. 그러면서 “직영사찰 봉은사에서 매년 10억원씩 납부하는 승려복지기금은 종단의 승려복지제도가 지속적이고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중요한 기반이 되고 있다”며 “종단과 승가의 미래를 향한 불사에 적극 동참해 줘 고맙다”고 말했다.

승려복지기금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총 117억원이 모연된 상태다. 승보공양 CMS와 ARS 로 약 28억2000여만원, 사찰 및 개인(중앙종무기관과 조계사·봉은사 등 직영사찰 교역직, 산하기관 등) 모연으로 약 24억원이 모였다. 봉은사에서 46억원, 감로수와 상조 등 사업수익 약정출연한 12억8500만원 등이 기금으로 모연됐으며 2020년 7월부터는 매년 10억원씩 승려복지 본인기본부담금이 새롭게 적립되고 있다.

2011년 시작된 승려복지 지원은 2020년까지 총 40여억원이 집행됐다. 세부적으로는 입원진료‧요양비 13억7000만원, 국민건강보험료 7400여만원, 국민연금보험료 24억4000여만원이 지원됐다. 2018년부터 시작된 정밀건강검진비와 예방접종비에도 9000만원이 지원된 상태다.

한편 이날 봉은사는 백만원력결집을 위한 기금 5억원도 쾌척했다. 봉은사가 동참한 백만원력결집불사 기금은 11억3886만1400원에 달한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86호 / 2021년 5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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