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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머신 있다면 가장 만나고 싶은 위대한 스승이 붓다 

인문학 밀리언셀러 작가 채사장

통합적 사고·소통 위해 꼭 알아야 할 ‘지대넓얕’ 시리즈 발간
수백만명이 그의 책에서 ‘세계’ 들여다보고 지적 여행에 동참
팟캐스트·유튜브서 불교 소개…달라이라마·성철 스님도 다뤄

붓다의 가르침은 채사장을 사람으로 향하게 했고, 보이지 않는 하늘 위 그 무엇인가를 좇는 일을 그만두고 내면에 주목하도록 했다. 사진=정주연 기자

작가 채사장(40)은 내면의 여행자다. 익숙한 것에 머무르려 않았다. 권위 뒤에 어설프게 안주하기를 거부했다. 여행이란 본 적이 없는 세계의 부름에 응답하는 것이고, 아는 길이 아니라 감춰진 길로 들어서는 것이라 여겼다. 그는 지식의 바다를 항해했다. 내면의 세계로도 깊숙이 나아갔다. 이해와 통찰은 길을 나서는 이들에게 주어지는 특권. 떠나서야 비로소 만날 수 있었다. 여행에서 그는 인류가 쌓아올린 지식의 견고한 성을 목도했다. 위대한 성현들이 고구정녕하게 들려주는 지혜도 경청했다. 중고교 시절 제도교육이 강요했던 지식에서는 발견 못했던 뜻밖의 사실들이었다.

“무엇인가를 이해하려면 그것 밖으로 걸어 나가서 그것에서 벗어난 뒤 다른 것을 둘러보아야 합니다. 전공이 되었든 업무가 되었든, 모든 지식은 그것을 이해하기 위해서 그것이 아닌 것들로부터 시작해야만 합니다.”

그의 여행이 길어질수록 세계를 바라보는 안목도 깊어졌다. 채사장은 자신이 마주했던 현실세계를 조심스레 펼쳐보였다. 그동안 자신이 발 딛고 사는 세계를 이해하고 정리한 내용들이었다. 현실세계를 역사, 경제, 정치, 사회, 윤리로 세분화하고 꼭 알아야할 가치 있는 지식들을 선별한 뒤 쉽고 단순하게 다듬었다. 2014년 말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얇은 지식’(지대넓얕)은 이렇게 모습을 드러냈다.

현대사회는 특정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들이 각광받고, 그들에 의해 무수한 전문지식이 생산됐다. 세상이 전문화될수록 사람들 사이의 벽이 높아졌고 심각한 소외를 가져왔다. 공통분모가 줄수록 소통은 어려웠고 대화는 단절됐다. 채사장은 통합적 사고와 소통을 위해선 과거와 미래 사람들까지 공유할 수 있는 교양과 인문학이 절실하다고 판단했다. 교양과 인문학으로서의 넓고 얕은 지식은 사람들을 심오한 어른들의 ‘대화놀이’에 참여할 수 있게 한다고 보았다. ‘나는 무엇인가’ ‘세계란 무엇인가’ ‘나와 세계는 어떻게 관계하는가’ 등 궁극적인 질문으로도 이끌어 삶을 성숙하게 만들어줄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채사장은 역사부터 윤리까지 방대한 영역을 다루되 정보의 피상적인 나열에 머무르지 않았다. 각 분야의 구조적 연계성을 고려했고, 복잡하고 다양한 현실 문제들을 근본 구조부터 파악해 보여주었다.

“우리가 알아야할 최소한의 지식은 내가 발 딛고 사는 세계를 이해하는 데에서 시작합니다. 세계를 이해하면 나를 이해하게 됩니다. 깊어진 나에 대한 이해는 한층 더 깊게 세계를 이해하는 기반이 되죠. 이 책으로 가려졌던 세계에 대한 포괄적인 이해를 전하고 싶었습니다.”

대성공이었다. 출간 열흘 만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채사장은 두 달 뒤 철학, 과학, 예술, 종교, 신비를 다룬 ‘지대넓얕’ 현실너머 편도 펴냈다. 인간의 정신과 관련된 이 책은 진리에 대한 입장을 절대주의, 상대주의, 회의주의로 나눈 뒤 각각의 사상가와 핵심 내용을 서술해 나갔다.

지식의 간극에 답답해하거나 통합적인 사고에 목말라 하는 이들이 많았던 걸까. ‘지대넓얕’은 밀리언셀러에 오르더니 2015년 국내 저자 1위를 기록했다. 불과 1년 사이에 가장 주목받는 작가의 반열에 오른 그는 현실 인문학을 다룬 ‘시민의 교양’(2015), 성장 인문학을 다룬 ‘열한 계단’(2016), 관계 인문학을 다룬 ‘우리는 언젠가 만나다’(2017)를 꾸준히 펴냈다. ‘축의 시대’라는 기원전 5세기를 전후해 활동했던 현자들이 살았던 역사와 그들의 가르침이 오늘날 주는 의미를 탐구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0(제로)’(2019)까지 잇따라 베스트셀러 순위에 올랐다. 지금까지 수백만 명이 그의 책을 펼쳐 들고 ‘세계’를 들여다보았으며 그와 더불어 내면으로의 여행을 떠났다.
 

채사장은 유튜브에서도 불교를 소재로 다루곤 한다.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그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불교를 알리는데 톡톡히 한몫하고 있는 셈이다.

채사장은 팟캐스트 ‘지대넓얕’과 유튜브 ‘채사장 유니버스’에서도 대중들의 지적 요구에 맞추려 노력했다. 철학, 종교학, 과학을 전공한 일반인들이 진행하는 인문교양, 과학, 철학, 역사 주제의 방송이었다. 진지한 주제지만 무겁지 않았다. 듣다보면 고개가 끄덕여지고 자연스레 관점이 생기도록 이끌었다. 정치 내용이 대세인 팟캐스트 시장에서 ‘지대넓얕’은 2015년 아이튠즈 팟캐스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다.

채사장을 향한 관심은 불교계라고 다르지 않았다. 불교를 고리타분하게 여기던 사람들이 그의 책과 방송을 보고 호감을 갖는 일들이 벌어졌다. 불교학자가 채사장의 책과 유튜브를 권하고, 스님들의 서재에도 그의 책이 꽂히기 시작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며 필요한 교양과 지식을 파악하고 여러 종교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채사장에게서 느껴지는 불교에 대한 호감에서 비롯됐다.

실상 불교인을 자처하더라도 부처님 가르침과 동떨어져 살아가는 경우가 적지 않다. 반면 불교인이라 말하지 않아도 불교적으로 사유하고 살아가는 이들도 있다. 채사장은 후자에 가깝다. 그는 책과 방송에서 우리가 괴로운 건 집착 때문이라거나 외부세계는 내 마음에 의해 해석됐다고 말한다.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 여기’를 살아가야 한다는 그의 말도 불교계에서 자주 등장하는 친숙한 언어다.

채사장은 팟캐스트나 유튜브에서 달라이라마와 성철 스님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1963년 베트남 정권의 탄압과 차별에 맞서 소신공양을 감행한 틱광득 스님, 미얀마 로힝야 사태를 바라보는 천편일률적 시각에서 벗어나 갈등 배경에 영국이 식민지배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이주 정책이 비극의 씨앗이 됐음도 지적했다. 특히 지난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는 유튜브 진행자들과 간단한 연극형식의 방송으로 부처님 생애를 재치 있게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때 채사장은 부처님 역할을 맡아 웃음이 묻어나면서도 부처님 탄생의 의미를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의도했든 그렇지 않든 그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불교를 알리는데 톡톡히 한몫하고 있는 셈이다.

채사장의 불교 인연은 티베트를 통해 더욱 깊어졌다. 어린 시절 그의 아버지는 항상 떠날 거라는 얘기를 달고 살았다. 어머니는 현실에 적응 못하는 아버지를 두고 출가했어야 될 사람이라고 말했다. 어느 날 시주 받으러 온 스님도 아버지를 보고 여기서 이러고 있을 사람이 아니라고 안타까워했다. 아버지는 꿈이 꺾인 자리에서 그저 일탈을 꿈꾸다 끝내 세상을 떠났다.
 

무언가에 집착하고 움켜쥐고 싶을 때마다 만다라 떠올려

고교시절 티베트인 오체투지 사진 보며 인간 내면에 큰 관심
붓다 가르침은 군더더기 없이 명료…오늘날에도 큰 울림 여전
지식이 지혜가 되고 그 지혜가 빛과 행복으로 이끌어줄 것

 

젊은 시절 내내 티베트를 꿈꾸었던 채사장. 불혹의 그는 이제 따뜻한 바다를 그리워한다. 태평양 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팔라우. 바닷물이 갇혀 만들어진 그곳 에메랄드빛 호수에서 평화로이 유영하는 해파리처럼 그렇게 자유로워지고 싶어 한다. 사진=정주연 기자
젊은 시절 내내 티베트를 꿈꾸었던 채사장. 불혹의 그는 이제 따뜻한 바다를 그리워한다. 태평양 서쪽에 위치한 작은 섬나라 팔라우. 바닷물이 갇혀 만들어진 그곳 에메랄드빛 호수에서 평화로이 유영하는 해파리처럼 그렇게 자유로워지고 싶어 한다. 사진=정주연 기자

채 사장은 그런 아버지가 싫었다. 아버지처럼 살지 않겠다고 숱하게 다짐했다. 그렇지만 어느새 쏙 빼닮은 게 있었다. 그 자신도 언젠가는 떠나겠다는 말이 입에 붙어버린 것이다.  

채사장에게 그곳은 티베트였고, 시간이 지날수록 티베트에 가는 일이 자신에게 주어진 의무처럼 견고해졌다. 이 같은 생각은 고교시절 잡지에 실린 흑백사진을 보고나서부터다. 광활한 티베트 고원을 배경으로 땅바닥에 엎드리거나 일어선 몇몇 사람들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그들의 행색은 초라했으나 표정은 더없이 숭고해보였다. 채 사장은 그 사진에 마음을 빼앗겼다.

“뒤에 알았지만 티베트인들에게 오체투지는 중요한 의식이었습니다. 자신들의 고향에서 라싸까지 수백에서 수천 킬로미터에 이르는 길을 오체투지로 나아가는 고난의 여정이었습니다. 그것은 단순한 기복을 위해 초월적인 신에게 바치는 고행의 차원을 넘어섭니다. 자신을 한없이 낮춤으로써 교만을 버리고 자아를 내려놓고자 함이었지요. 그들의 너덜너덜해진 신발 밑창과 흙먼지에 더럽혀진 머리카락, 새카맣게 그을린 얼굴과 가늠할 수 없는 깊은 눈동자에서 저는 인간 내면의 광활함을 믿게 됐습니다.”

채사장은 사는 일이 버거울 때면 티베트로 떠나겠다고 되뇌었다. 그것은 돈, 지위, 권력, 명예를 좇는 맹목적이고 획일화된 틀에 대한 거부였으며, 인간 내면의 성스러움과 심원함에 대한 동경이었다. 그가 티베트에 관심을 갖자 ‘쿤둔’ ‘티베트에서의 7년’ ‘리틀 부다’와 같은 거장들의 영화가 눈에 들어왔다. 어린나이에 고국에서 쫓겨나 망명생활을 하면서도 지혜와 자비심을 잃지 않았던 달라이라마의 삶과 사상에 대한 이해도 넓어졌다.

티베트문화는 알수록 놀라웠다. 스님들이 고운 색모래로 그리는 만다라가 그랬다. 밀교에서 발달한 만다라는 깨달음의 경지를 기하학적인 상징으로 표현한 불교미술로 작은 금속 관에 모래를 담고 이를 진동시켜 흘려보내 바닥에 그렸다. 짧게는 며칠에서 길게는 몇 년이 걸리는 지난한 작업 자체가 혹독한 수행이었다. 채사장을 경이롭게 만든 건 만다라가 완성되면 한 점 미련 없이 흩트려버린다는 사실이었다.

“만다라의 진정한 아름다움은 완성과 함께 무너진다는 데에 있습니다. 내 모든 노력과 정성은 집착이 되어 모래처럼 쌓여가고 한줌이라도 움켜쥐고 싶지만 금세 손가락 사이를 빠져나가고 맙니다. 만다라는 어떻게 살아야 할지를 일러줍니다. 삶을 움켜쥐고 싶을 때, 지금 하는 일이 집착이라 여겨질 때면 만다라를 떠올리게 됩니다.”

그 무렵 접한 ‘티베트 사자의 서’도 채사장이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다. 사후에 겪게 될 일들을 상세히 설명해놓은 죽은 자를 위한 안내서였다. 중간중간 해탈하거나 다시 사람으로 태어나는 방법을 일러주고 있었다. 흥미로웠다. 사후 세계가 진짜이든 아니든 모든 것은 우리 마음에서 기인한다는 것을 확연히 일깨워주고 있었다. 눈에 보이는 것이 전부라고 생각하기 쉬운 현대의 관념을 여지없이 깨뜨리는 심리학 텍스트라고 생각했다. 채사장은 인류의 탄생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보편의 삶이 존재한다면 그것은 티베트인의 모습일 거라 확신했다. 그렇게 티베트도 불교도 채사장에게 깊숙이 다가왔다.

한때 채사장을 괴롭히던 질문은 기독교의 믿음이었다. 세속의 어떤 논리와 비판도 예수의 삶이 보여준 압도적인 숭고함은 넘어설 수 없었다. 그렇더라도 믿음만 있으면 모든 죄가 용서되고 구원받을 수 있는 것일까. 인간은 그렇게 초라한 존재일까. 스스로는 결코 구원에 이를 수는 없는 것일까.

그는 답을 찾기 위해 도서관에 앉아 철학과 과학서적을 뒤적였다. 하지만 만족할 만한 해답을 얻을 수는 없었다. 고교시절 보았던 티베트의 오체투지 사진이 인연이 됐던 걸까. 그러다 붓다에 관한 책들을 접하게 됐다. 채사장은 붓다의 삶과 가르침 속에서 그렇게 듣고 싶었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타자로부터 구원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부터의 구원에 대한 이야기였다. 붓다의 언어는 군더더기가 없이 단순했고 명료했다. 

붓다는 무상과 무아가 세계의 엄밀한 진실이라고 말했다.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 우리는 세계와 자아에 집착하게 되고 여기서 고통이 생겨난다고 했다. 변화하는 세계에 집착하는 것은 흐르는 강물을 움켜쥐려는 것처럼 슬픈 일이었다. 세계와 자아의 끊임없는 변화를 받아들일 때 집착과 욕망은 소멸하고 고통은 사라진다. 깨달음에 이르고 억겁 윤회의 고리도 끊을 수 있다고 했다. 붓다의 가르침은 채사장을 사람으로 향하게 했다. 보이지 않는 하늘 위 그 무엇인가를 좇는 일을 그만두고 자신의 내면에 주목하게 했다.

그는 내면 여행을 계속했다. 인도 우파니샤드 시대의 수행자들, 탈속의 선인 노자, 세속의 철학자 공자, 사유하는 철인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신비주의 신학자 에크하르트, 초인과 영원회귀의 철학자 니체, 혁명가 체 게바라 등. 그 위대한 이들은 그를 겸허하게 했고, ‘나’와 ‘세계’에 대한 지평을 크게 넓혀주었다.

대학 내내 책에 묻혀 지내고 ‘지대넓얕’을 준비하며 동서고금 사상가들의 심연과 지적 세계를 탐구한 채사장. 그가 가장 위대한 스승으로 꼽는 인물은 누구일까.

“그동안 수많은 인류의 스승들이 있었습니다. 그분들은 다양한 사상을 말했고, 철학과 종교를 일어서게 했습니다. 인류에게 올바름이 무엇인지 말해주었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그렇더라도 지금 타임머신이 있어 단 한 분의 위대한 스승을 만날 수 있다면 단연 붓다를 택할 것입니다. 붓다는 인류역사에서 가장 지혜로운 분이셨습니다.”

앉은뱅이를 일어서게 하고 물위를 걸으며 죽은 자를 되살리는 것은 대단하다. 그러나 붓다는 신이함을 경계했으며 외아들을 잃고 절망에 빠져 자신을 찾아온 여인 고타미의 아들을 살려내지 않았다. 대신 마을을 돌며 죽은 이가 없는 집에서 겨자씨를 얻어오면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다. 그녀는 희망에 부풀어 이집 저집을 찾았으나 죽음이 어딘들 비켜가랴. 고타미는 생사의 이치를 깨닫고 비로소 붓다의 의중을 이해했다. 누가 이 같은 붓다의 지혜를 따를 수 있을까.

채사장의 지식 여행과 내면으로의 순례 목적은 단순한 앎에 있지 않다. 불경에서 ‘지혜가 없는 지식은 있어도 지식이 없는 지혜는 있을 수 없다’고 했듯 채사장은 지식이 지혜가 되고, 다시 그 지혜가 빛과 행복으로 이끌어줄 것을 믿는다.

이재형 기자 mitra@beopbo.com

[1586호 / 2021년 5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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