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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생각하며 자비 실천하는 삶 발원”

포교원장상 - 이정민

“제 삶은 폭력 트라우마와 알코올 중독으로 얼룩져 어두운 터널 속에 있는 듯했습니다. 감추고 싶은 비밀을 드러내는 일이기에 저의 경험을 이렇게 써내려가는 일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저와 비슷한 고통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제8회 조계종 신행수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인 포교원장상을 수상한 이정민(금강심) 불자의 ‘자비심이 진리를 보게하리라’는 불교에 입문하면서 자신에게 일어난 긍정적 변화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어린시절 겪은 가정폭력이 가정불화로 이어졌고, 결국 알코올에 의지하는 삶을 살았다. 어느 날 마주친 수행프로그램은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일깨웠고, 꾸준한 노력으로 트라우마와 중독을 극복했다.

이정민 불자는 “인생을 차분히 되돌아보고 새 출발을 해보자는 생각으로 공모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돼 굉장히 떨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곪아있던 속은 부처님을 만나 큰 위로를 받았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항상 부처님 가르침을 생각하며 자비행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고 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586호 / 2021년 5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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