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을 만나 평화롭고 행복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좋은 건 나눠야 하듯 많은 이들이 제가 느꼈던 기쁨을 느꼈으면 합니다. 육신을 벗는 날까지 인연 닿는 곳마다 불법을 전하고 싶습니다.”
김복자(법신행) 불자는 불교와의 인연을 중심으로 자신의 79년 인생을 풀어낸 수기로 불교방송 사장상을 수상했다. 방송을 통해 법문을 듣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는 그는 수상소식을 듣자 떨리는 목소리로 “훌륭한 글도 많았을 텐데 수상은 생각지도 못했다. 이 모든 것이 부처님 덕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 불자는 “이번 기회를 놓치면 다시는 오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포교활동이나 거창한 신행활동을 한 건 아니지만 나의 이야기를 통해 많은 분들이 힘을 얻고 불교에 입문했으면 하는 마음도 있었다”고 동참 이유를 말했다.
“부처님 가피를 경험하니 세상 모든 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되더군요. 마음가짐부터 달라졌어요. 가슴 아픈 일도 겪었지만 지금 주어진 제 삶이 만족스럽습니다. 말과 행동 등 모든 것을 부처님 말씀대로 살아보시길 권해봅니다.”
김민아 기자 kkkma@beopbo.com
[1586호 / 2021년 5월1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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