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처님 법의 등불을 밝히고 미래 한국불교를 이끌 어린이 포교를 위해 매진할 것입니다.”
부산 여래선원 주지 효산 스님이 사단법인 동련 부산지구 신임회장으로 취임하며 밝힌 포부다. 스님은 5월27일 여래선원에서 봉행된 ‘사단법인 동련 부산지구 회장 이·취임식’에서 부산 대연정사 주지 능후 스님에 이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
스님은 “동련은 역대 이사장스님들의 큰 발원이 강물처럼 모여 법인을 구성했고 많은 스님과 신도, 여러 신행단체 대표님들의 마음과 정성이 모여 만들어진 어린이 포교 단체”라며 “은사스님인 부산 여여선원장 정여 스님도 어린이 포교의 중요성을 항상 당부해 주셨다. 이번에 부산지구 회장을 맡아 역대 회장스님들이 세웠던 어린이포교 원력을 이어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스님은 “찬불가를 비롯한 다양한 어린이포교 프로그램과 최근 코로나로 인한 온라인 어린이 법회, 지도자 교육까지 어린이 포교를 위한 다양한 콘텐츠 개발에 앞장서고 있는 동련에 늘 감사한 마음”이라며 “부처님 법이 점점 희미해져가는 오늘날 전법의 등불을 밝히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동련 부산지구 이·취임식에는 동련 이사장 신공, 부산지구 신임회장 효산, 직전회장 능후, 부산 관음사 어린이법회 지도법사 도진 스님과 김수현 불교TV부산지사장, 정분남 포교사단 부산지역단장, 정임숙 부산불교합창단연합회장 등이 참석했다. 전임회장 능후 스님에게는 그동안의 활동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공로패가 전달됐다.
주영미 기자 ez001@beopbo.com
[1587호 / 2021년 6월2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 이 기사를 응원해주세요 : 후원 ARS 060-707-1080, 한 통에 5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