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선지도자협회 공동회장 각산 스님이 문경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선원장에 임명됐다.
5월13일 양평 상원사 용문선원에서 선원수좌복지회 이사장 의정 스님으로부터 문경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선원장 임명장을 받은 각산 스님은 “모든 수좌 스님들의 마음이 담긴 공정 불사에서 과분한 중책을 맡은 만큼 일생의 원력을 담아 최선을 다하겠다”며 “문경 봉암사 세계명상마을 및 간화선국제선센터를 성공적으로 건립해 간화선 세계화에 진력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참선지도자협회 공동회장 각산 스님은 해인사 보광 스님을 은사로 출가했다. 통도사 제방 선원을 비롯해 미얀마, 태국, 스리랑카,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10여년간 수행했다. 2013년 서울 강남과 부산 해운대에 참불선원을 개원했으며 2018년 한국참선지도자협회장, 2019년 한국명상총협회 이사장 소임을 맡아 현재까지 참선보급에 진력하고 있다.
한편 봉암사 세계명상마을은 문경시 희양산 봉암사 일대 66115.70㎡(약 20000평) 부지에 건립 중이다. 랜드마크가 될 다목적체험관 웰컴센터는 내부 인테리어 작업 중이다. 준공은 2021년 12월이며 정식 개원은 2022년 4월 간화선대법회로 예정됐다.
윤태훈 기자 yth92@beopbo.com
[1588호 / 2021년 6월9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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