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원경 스님)이 ‘사연따라 찾아가는 사찰음식’ 온라인 수기를 모집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되는 이 행사는 사찰음식 도시락 또는 간식과 함께 소중한 사람에게 응원과 격려,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이벤트다. 문화사업단은 사찰음식 홈페이지(www.koreatemplefood.com)에 접수된 사연들 가운데 총 2000명을 선발해 사찰음식 도시락 및 간식을 증정한다.
‘사연따라 찾아가는 사찰음식’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우리 사회를 격려하고 사찰음식으로 이웃간 정을 나누고자 지난해 기획했다. 대학병원 관계자, 지구대 경찰관, 학교 선생님 등 전국 각지에 다양한 사연이 쏟아져, 당초 준비했던 사찰음식 물량을 2배로 늘리고 접수 기간도 연장하는 등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행사는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찰음식 도시락이나 간식을 최소 20개에서 최대 50개까지 신청할 수 있다. 서울 및 경기지역은 도시락 혹은 간식, 기타 지역은 간식을 배송한다.
단장 원경 스님은 “지난해 각계각층에서 많은 사연이 접수됐고, 건강한 사찰음식을 나누며 큰 힘을 얻었다는 후기가 많았다”며 “올해도 소중한 사람들에게 사찰음식으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사연따라 찾아가는 사찰음식’ 접수는 6월14일부터 9월3일까지이며 일주일 단위로 대상자를 선정한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90호 / 2021년 6월23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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