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직할교구 사찰인 현충원 호국지장사 주지에 도호, 김포 용화사 주지에 현법, 서울 호압사 주지에 우봉, 서울 혜광사 주지에 현관 스님이 임명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6월23일 서울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에서 신임 주지스님들에 임명장을 수여했다.
원행스님은 “도시이동에 따른 농어촌 산간지역 인구 감소에 따라 폐사 위기에 놓은 사찰이 많다”며 우려를 표하고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전법과 포교활동을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원력을 세워 종단과 불교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 해달라”고 당부했다.
호국지장사 주지 도호 스님은 혜성 스님을 은사로 1980년 수계했다.
용화사 주지 현법 스님은 1978년 이두 스님을 은사로 수계했으며, 개태사, 보승사 주지와 제13대, 제16대 중앙종회의원, 조계종 문화부장, 불교신문사 주간을 역임했다. 현재 불교신문사 사장을 맡고 있다.
호압사 주지 우봉 스님은 법장 스님을 은사로 1994년 수계했으며, 영랑사, 문수사 주지, 제16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했다. 현재 제17대 중앙종회의원 및 중앙종회 사무처장을 맡고 있다.
혜광사 주지 현관 스님은 1974년 정우 스님을 은사로 수계했으며, 조계종 교육원 교육부장을 역임했다. 현재 봉은사 상담실장이다.
한편 이날 호국지장사 주지 도호 스님과 호압사 주지 우봉 스님은 백만원력불사기금으로 각각 1000만원을 원행 스님에게 전달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91호 / 2021년 6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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