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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 계획과 실행으로 종단 싱크탱크 역할하자”

  • 교계
  • 입력 2021.06.23 22:15
  • 수정 2021.06.23 23:19
  • 호수 1591
  • 댓글 0

화합과혁신위, 6월23일 제1차 회의
만당 스님 부위원장…상임위도 구성
7월, ‘한국불교 디자인’ 주제 워크숍

한국불교 혁신과 종단 미래 비전 모색을 위해 구성된 조계종 백년대계본부 산하 화합과혁신위원회(위원장 정념 스님, 이하 화합과혁신위)가 첫 전체회의를 열고 상임위 구성과 핵심의제 선정 방법 등을 논의했다.

화합과혁신위는 6월23일 서울 전법회관 3층 회의실에서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는 위원장 정념 스님을 비롯해 위원 16명이 참석했다.

화합과혁신위는 이날 회의에 앞서 중앙종회 차석부의장 만당 스님을 만장일치로 부위원장에 선출했다. 또 효율적인 업무 수행을 위해 정념, 만당, 지우, 법원(정토사 주지), 대현, 정관 스님과 김상규 중앙신도회 상임부회장, 유승무 중앙승가대 교수, 유정길 의원 등 9명을 참여하는 상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이어 화합과혁신위가 다룰 핵심의제를 선정하기 위한 일정과 사업계획을 세웠다. 화합과혁신위는 먼저 상임위원회와 정책팀이 함께하는 워크숍을 7월20일 진행키로 했다. 워크숍은 ‘한국불교 그랜드디자인을 구성하다’를 주제로 진행되며 위원장 정념 스님이 ‘문명전화 시대 한국불교 그랜드디자인’을 주제로 기조발제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위기의 시대, 한국불교의 과제(박재현 신대승네트워크 소장) △한국불교 과제 해결을 위한 열쇠-불교 가치와 문화 측면에서(은유와 마음연구소장 명법 스님) △문명전환 시대, 불교의 대응과정 구상과 모색(유정길 불교환경연대 운영위원장)을 주제로 각각 발표가 이어진다. 이날 발표 결과를 바탕으로 9월 중 전체 위원들이 참가하는 워크숍이 진행되며 화합과혁신위는 이를 통해 한국불교 혁신을 위한 핵심의제를 최종 선정하기로 했다.

위원장 정념 스님은 “세계 문명과 한국사회의 변동 속에서 불교는 시대와 한국사회를 위해서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미래 예측적인 관점을 가지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논의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실행으로 이어져 종단의 싱크탱크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91호 / 2021년 6월30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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