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 대중 불교문화지 월간 ‘불교문화’ 7월호가 발간됐다.
‘불교문화’ 7월호의 중심 주제는 ‘자살’이다. 박찬국 서울대 교수의 ‘자살은 정당화될 수 있는가’, 백도수 능인대학원대학 교수의 ‘불교의 자살 이해’, 심현주 서강대 책임연구원의 ‘그리스도교의 자살 이해’, 오진탁 한림대 교수의 ‘자살 예방, 해법은 있다’, 허남결 동국대 교수의 ‘자살은 한 개인의 어리석은 죽임일 뿐’ 등이 담겼다. 과연 자살이 정당화될 수 있는지에 대한 물음을 시작으로 불교와 그리스도교의 입장에서 자살에 대한 입장을 전하며, 자살 예방을 위해 우리가 할 일은 무엇이고 자살에 대한 현실적 문제를 살폈다. 결국 자살은 현재에서의 도피가 아니며, 최선의 방법은 삶에 대한 집착과 탐욕을 버려고 있는 그대로의 바라보는 생활 속 명상과 수행으로 분노와 어리석음을 줄이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조언한다.
이밖에 울진 불영사에 얽힌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사찰 속으로’, 육식 줄이기 캠페인 ‘상생의 철학’, 차차석 교수의 ‘법화경 강의’와 화령 정사의 ‘불교란 무엇인가’, 일상 속 건강 지키기, 불교 시 읽기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실었다.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92호 / 2021년 7월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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