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은 스님들의 병고와 노후를 책임지기 위해 다양한 의료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의료비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의료기관 및 요양시설과 협약을 맺고 스님들이 안정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조계종 승려복지회는 스님들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동국대 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스님이 동국대 의료원 산하 일산, 경주, 분당한방 병원에 입원할 경우 상급 병실료를 제외한 입원진료비 전액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동국대일산병원은 스님들이 병원 이용에 불편함을 겪지 않고 스님 전용 진료실과 대기실, 탈의실을 별도로 마련하고 스님들만의 특화된 승가케어 검진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승려복지회는 또 요양등급을 받고 종단과 협약을 맺은 전국 26개 장기요양시설을 이용하는 경우 본인부담금과 식사재료비 등을 지원한다. 36개 시설은 교구 소속 법인과 사찰, 종단 소속스님이 운영하는 곳이다.
임은호 기자 eunholic@beopbo.com
[1592호 / 2021년 7월7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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