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론종 부원장 제천 정각원 주지 보봉 스님이 7월4일 입적했다. 세납 57세·법납 37세.
보봉 스님은 1984년 출가해 1990년 봉선사에서 월운 스님을 은사로 득도했다. 동국대 불교학과를 졸업한 후 군종장교로 임관해 군포교에 매진했다. 국방부 원광사, 화랑호국사, 계룡대 호국사, 호국일승사 등의 주지와 군종참모, 군종실장 등의 소임을 역임했다.
군 포교와 사기진작에 기여한 공로로 육군참모총장 표창, 국방부장관 표창, 국무총리 표창, 조계종 총무원장 표창 등을 받았다. 2017년 육군 중령으로 전역한 뒤 제천 정각사를 맡아 지역 포교와 소외계층 위로, 신도회 지원 등에 매진했다.
스님의 49재는 제천 정각원에서 봉행되며, 막재는 8월21일 국방부 원광사에서 엄수된다.
충청지사=강태희 지사장
[1593호 / 2021년 7월14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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