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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삽시도 푸른 바다서 펼쳐지는 콘서트 무대

  • 문화
  • 입력 2021.07.20 16:40
  • 수정 2021.07.23 17:04
  • 호수 1595
  • 댓글 0

금송사, 8월7일 ‘문화나눔-바지락’
찰리박·정옥례 등 참여 열창 공연

충남 대천항에서 배를 타고 40분을 가야 닿을 수 있는 섬 삽시도에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콘서트 무대가 펼쳐진다.

보령 금송사 죽림선원(주지 진관 스님)은 8월7일 오후 7시30분 삽시도 술뚱선착장 특설무대에서 ‘문화나눔 프로젝트-바지락 콘서트’를 개최한다. 바지락은 이번 무대의 주제인 ‘바다와 지금, 여기 그리고 락 음악, 즐거움’의 줄인 말이다. 또한 삽시도 상징하는 대표 특산물이면서 삽시도 어머니들의 거칠고 고단한 삶을 지탱해준 희망이자 미래다. 이제 그 바지락이 음악이 되고 시가 되어 삽시도 선착장 밤하늘에 울려 퍼진다.

공연은 ‘해변으로 가요’ ‘여행을 떠나자’ 오프닝 합창곡을 시작으로 신촌블루스·김창완밴드에서 활동한 찰리박, 작곡가 겸 가수 정옥례, 노래하는 화가 원숙이, 트로트 가수 정행복, 4인조 통기타그룹 소리길, 대전 통기타 마을이 삽시도 술뚱선착장에 마련된 무대에 오른다. 찰리박은 ‘바람의 소원’ ‘세계로 떠나는 기차’ 등을, 정례옥은 ‘나는 행복합니다’ ‘웃어요’ 등을 노래한다.

이와 함께 원숙이가 ‘님의 향기’ ‘사랑의 눈동자’를, 정행복이 ‘내 나이가 어때서’ ‘여자의 일생’을, 소리길이 ‘솔개’ ‘일어나’ 등 우리에게 익숙한 가요를 선사한다. 대전 통기타 마을은 ‘밤배’ ‘파초’ 등을 연주하며, 하유 스님의 법고무대도 펼쳐질 예정이다.

금송사 죽림선원 주지 진관 스님은 “평소 삽시도의 열악한 문화환경에 안타까움을 느껴 자비로 지역민들을 위한 작은 쉼의 시간을 마련했다”며 “코로나로 더욱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민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라면서 나아가 삽시도 바지락의 의미가 관광객들에게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바지락 콘서트가 여름 삽시도의 상징이 되도록 매년 이어갈 계획”이라며 “아름다운 섬 삽시도에 문화메아리가 펴져갈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041-936-8191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1595호 / 2021년 7월2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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